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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예술과 테크닉의 만남
김수빈 사진 씨네21 사진팀 2016-12-15

순천향대학교 SCH미디어랩스 공연영상학과

학과소개

예술과 기술은 본래 하나다. 영어 ‘아트’(art)를 비롯해 그리스어, 라틴어 모두 예술과 기술을 의미하는 단어는 하나였다. ‘예술’이 미적 의미로 한정되며 두 단어가 구분된 것은 18세기의 일. 이후에도 예술은 기술의 진보를 발판 삼아 발전했지만 그 사실이 무색하게 오늘날 두 분야 사이의 거리는 멀기만 하다. 순천향대학교는 예술가가 하는 일과 기술자가 하는 일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 시도하고 있다. 예술 하는 과학자, 기술 하는 예술가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단과대학이자 새로 짓는 건물의 명칭이기도 한 ‘SCH미디어랩스’로 빛을 볼 전망이다. ‘과학자가 꿈꿔왔던 것, 그리고 예술가가 상상했던 것. 이 모든 것을 한데 모아 학문의 최전선을 맛보게 한다’는 것이 SCH미디어랩스의 출사표다.

새로 만들어지는 SCH미디어랩스는 단과대학 개념으로 총 11개 학과가 소속돼 있다. 공연영상학과를 포함해 스마트자동차학과, 에너지시스템학과, 빅데이터공학과, 사물인터넷학과, 건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한국문화콘텐츠학과, 영미학과, 중국학과,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가 해당한다. 미디어랩스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눈에띄는 것은 ‘융합전공’이다. ‘융합전공’시스템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이프케어, 로봇, 게임, 의료, 과학기술, 뉴미디어, 컴퓨터그래픽, VR, 문화, 예술)들의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고의 확장과 다각도의 시각을 제시해 준다. 웰니스로봇, 스마트케어, 웰니스게임, 트랜스미디어, 영상디자인, VR전공, 글로벌 웰니스관광 등 총 7개 전공이 융합전공으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아이템 선정부터 기업 작품 과정까지 보조하며 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 연계형 장기 현장실습을 추진하는 것도 SCH미디어랩스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공연영상학과를 제외한 9개학과는 대형 PRIME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육성을 목표로하는 이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순천향대학교는 연간 최대 150억원을 3년간 지원받게 되었다.

SCH미디어랩스에 속하는 공연영상학과는 학교가 추진하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공연영상학과 민경원 교수는 “17학번처럼 많은 혜택을 받는 학번은 처음”이라는 말로 학생들이 누리는 혜택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우선 2017년 봄에 완공되는 SCH미디어랩스 신축 건물에는 복합멀티스튜디오와 VR스튜디오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업과 제작을 위한 기획실, 스튜디오, 영화특수효과실, 영상편집실, 사운드녹음실, 시사실, 공연영상자료실, 조명실습실, 크기별 세 종류의 극장, 매체연기실습실, 무용실습실, 개인보컬연습실, 분장실 등이 들어선다. 모든 실습실은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개방한다. 그밖에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학기마다 필수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단편영화 축제인 클레르몽페랑을 비롯해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등 국제영화제,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같은 유수 공연 예술제는 물론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상하이 스튜디오 등 세계의 공연과 영화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에 매년 참여한다.

공연영상학과의 전신은 영화애니메이션학과와 연극무용학과이다. 영화분야는 공연분야와 결합하여 영화, TV,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재편되어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공연영상학과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행한다. 학생들은 1학년 1학기 부터 매 학기 영화, 연극, 뮤지컬 제작 워크숍에 참여한다. 공연영상학과 학생들은 판에 박힌 제작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앞서 언급한 융합전공들과 함께 예술적 영감뿐 아니라 기술적 지식을 넓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제작워크숍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체계적인 멘토·멘티의 동아리 활동, 체계적인 국내외 인턴십 과정, 현장연계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영상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한다.

입시전형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는 정시 다군에 속하며 실기 88.2%, 수능 11.8%를 반영한다. 실기평가는 연출제작전공의 경우 구술시험으로 7명을, 연기전공의 경우 자유연기와 특기(노래 또는 춤), 질의응답을 통해 7명을 선발한다. 연출제작은 영화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화 연출 및 시나리오, 영화촬영조명, 영화편집 및 사운드, 영화기획 및 홍보, 이상 4가지 유형 중 1가지를 선택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연기의 경우 발표 3분, 질의응답 2분으로 총 5분간 진행된다.

“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라”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민경원 학과장

-기술공학 관련 학과와 문화예술 관련 학과가 SCH미디어랩스라는 범주에 한데 모였다.

=공연영상을 창작하는 학생들이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기술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공연영상콘텐츠의 폭을 확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공연영상학과 출신이라고 꼭 영화영상, 연극, 뮤지컬 쪽에서만 일하리라는 법은 없다. 문화예술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융합전공은 복수전공 같은 개념인가.

=복수전공 개념을 초월한다. 학부과정이지만 대학원처럼 여러 학과 학생이 모여 관심 있는 분야를 함께 공부한다. 영상디자인전공, 트랜스미디어전공, VR전공처럼 공연영상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만한 분야가 있다. 2017년도 입학생들이 3학년이 될 때부터 시행한다.

-실기고사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고사에 대비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영화전공에서 연출, 제작, 기획으로 분야를 나누어 뽑는 이유는 학생들이 좀더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기 분야도 마찬가지다. 자유연기와 특기고사는 충분히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수험생의 준비성을 중요하게 본다. 자기 꿈이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밝힐 수 있어야 하는 건 물론이다.

홈페이지 labs.sch.ac.kr/department/film-theater.php

전화번호 041-530-1114

교수진 민경원, 변재란, 원종원

커리큘럼

영상예술입문, 영상기초표현실기, 공연기초표현실기, 공연예술입문, 영상촬영조명기초, 작품감상, 기초연기, 뮤지컬댄스기초, 뮤지컬가창기초, 영상편집기초, 세계영화사, 시나리오기초, 영상촬영조명워크숍, 연기실습, 뮤지컬가창실습, 뮤지컬의이해, 댄스컬워크숍, 영상편집워크숍, 한국영화읽기워크숍, 시나리오워크숍, 영상연출워크숍, 뮤지컬워크숍, 무대디자인기초, 움직임표현실습, 영화시각특수효과, 영화관객취향분석실습, 영상제작워크숍, 영상사운드디자인, 연극제작워크숍, 세계공연예술사, 무대의상과분장, 중급연기, 영상산업정책과사회, 영상연기와연출, 무대디자인워크숍, 뮤지컬안무원리와방법, 무대사운드디자인, 공연연출이론과실제, 고급연기, 영화시각특수효과프로젝트, 졸업작품프로젝트, 영상장면분석, 장편시나리오분석, 뮤지컬제작프로젝트, 레파토리창작프로젝트, 영화비평과실제, 광고제작실습, 현대영화이론과실제, 공연비평과실제, 문화예술산업기획, 트랜스미디어공연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