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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Remix] 데스티니스 차일드 / [Freeek!] 조지 마이클
2002-04-04

음반소개

[This Is The Remix] 데스티니스 차일드

소니뮤직 발매

흑인 여성들로 구성된 R&B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리믹스 음반. 97년 <맨 인 블랙>의 O.S.T에서 첫선을 보인 뒤 이듬해 데뷔 음반을 낸 이들은 세련된 R&B와 경쾌한 팝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원래 4명이었으나 멤버 교체를 둘러싼 몸살을 앓아온 가운데, 비욘스 나울스와 켈리 롤랜드에 새 멤버 미셸 윌리엄스가 가세한 트리오로 3집에 이어 리믹스 음반을 냈다. 등 원곡의 뼈대만 남겨두고 목소리와 힙합 리듬을 강조한 이 음반은, 단순한 리믹스 이상으로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재해석을 들려준다.

[Freeek!] 조지 마이클

유니버설 뮤직

“변종” 혹은 “성도착자”란 뜻의 ‘freak’를 의미하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조지 마이클의 새 싱글 <Freeek!>는 아니나 다를까 파격적이다. 가사도, 음악도. 백인 가수로서는 솔 느낌이 강한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I’m sexual freak”를 외치는 가사는 <I Want Your Sex> 때처럼 선정적인 도발을 담고 있다. 동명 타이틀곡과 그에 대한 리믹스 3곡은 테크노적인 실험을 들려주며, 깔끔한 R&B풍으로 리메이크한 비틀즈의 <The Long And Winding Road>는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