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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책에 반감 품은 유튜버가 본사서 총기 난사
임수연 2018-04-09

유튜브 본사 총기 난사로 3명 부상

미국 내 총기 규제 논란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운동을 가속시킬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4월 3일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자리한 유튜브 본사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행을 저지른 나심 아그담은 올해 39살의 유튜버로 사건 직후 자살했다. 그는 채식이나 동물운동, 보디빌딩 등에 관한 콘텐츠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해왔다. 아그담의 웹 사이트는 그를 “첫 번째 페르시안 여성 채식주의자 보디빌더”라고 소개했고, 이란에서 몇개의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지난해 아그담은 “내가 하는 동물운동은 큰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 유튜브가 날 차별하고 필터링을 하는 이유다”라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온라인에 올렸다. 샌 브루노 경찰국장 에드 바베리니는 “조사 결과 용의자가 유튜브의 정책과 행동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사건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아그담의 유튜브,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3일 밤 모두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