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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합병 윤곽, 싸이더스 독립설
2002-04-29

로커스홀딩스+시네마서비스=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5월27일 본격 출범시네마서비스와 로커스홀딩스 통합법인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로커스홀딩스는 지난 4월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시네마서비스와의 합병을 승인했고 회사명을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확정지었다. 플레너스는 5월27일부터 본격 출범할 예정. 대표이사는 박병무 로커스홀딩스 대표가 맡고, 강우석 감독은 최고운영자(COO), 김정상 시네마서비스 사장은 영화투자배급 사업 부문 사장직을 담당한다.플레너스의 자본금 규모는 65억원 정도이며 주가총액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무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기 위해 극장 사업 등을 추진중이며, 여건에 따라 애니메이션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서 또 하나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플레너스의 자회사인 싸이더스의 분리. 영화, 스포츠 매니지먼트 등은 싸이더스 코퍼레이션으로, 매니지먼트와 음반 등은 싸이더스HQ로 나뉘어 각각 차승재 대표와 정훈탁 이사가 이끌게 된다. 이중 영화 부문의 독립 추진설이 나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