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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화선 / 일단 뛰어 / 하트 인 아틀란티스
2002-05-08

20자평

■ 취화선

어린 장승업은 거리의 부랑자로 떠돌다 개화파 선비 김병문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그림의 소질을 계발한다. 천재를 타고난 덕에 곧 걸출한 화원이 되고 궁중에까지 진출하지만, 술과 여자에 탐닉하고 방랑벽이 심한 탓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한다. 임권택 감독, 최민식, 유호정, 안성기, 김여진 출연, 태흥영화사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 상영시간 120분

김봉석 우리네 산수를 닮은 영화 ★★★

박평식 문제는 각본이다. 철학자에게 맡긴 게 탈이었어 ★★★

심영섭 영화적이라기보다는 회화적 ★★★☆

유지나 수려한 이미지 병풍, 그러나 벽처럼 느껴진다 ★★★☆

■ 일단 뛰어

성환, 우섭, 진원 셋은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 성환이 몰던 차에 달러가 가득한 부대와 죽은 사람이 떨어진다. 의식이 없는 사람을 차에 싣고 어떻게 처리할지 궁리하는데 시체가 사라진다. 한편 신참 형사 지형은 한 사채업자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뺑소니 흔적을 발견한다. 조의석 감독, 송승헌, 이범수, 권상우, 김영준 출연, 기획시대 제작, 상영시간 112분

박평식 곁눈질하면서 뛰면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

■ 하트 인 아틀란티스

죽마고우 설리의 부음을 듣고 고향을 찾은 사진작가 바비 가필드는 유년의 마지막 해였던 11살의 여름을 회상한다. 생활고와 죽은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자식에 대한 배려를 잠시 잊은 엄마에게 방치당한 소년 바비는 기묘한 하숙인 테드 브로니건로부터 삶의 가르침과 부성애를 얻는다. 스콧 힉스 감독, 앤서니 홉킨스, 안톤 옐친, 호프 데이비스, 미카 부렘, 데이비드 모스 출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수입·배급, 상영시간 101분

김봉석 감동적인 소품이란 이런 것 ★★★☆

박평식 얘들아, 시간은 ‘늙은 사기꾼’이란다 ★★★

유지나 홉킨스의 카리스마에 당신의 어린 시절을 접속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