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과 송선미가 알콩달콩 살고 있는 집에 소지섭이 밤마다 들어가는 이유는? SBS 드라마 <유리구두> 등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소지섭이 처음으로 스크린을 두드린다. 코미디 <도둑맞곤 못 살아>에서 30대 공무원의 집을 신출귀몰하게 털어가는 엘리트 도둑으로 출연하게 된 것. 소지섭의 본업은 천재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도둑질은 취미생활이며, 자신이 가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박상면의 집을 마음대로 ‘유린’하며 부부의 약을 올린다고. 송선미와 박상면은 소지섭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부부로 출연한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연출부 출신 임경수 감독의 영화감독 데뷔작. 5월 중순에 크랭크인한다.
소지섭, <도둑맞곤 못살아>로 영화데뷔
2002-05-15
제 취미는 도둑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