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해리 포터` 두 번째 시리즈 <해리 포터와 마법의 방>의 윤곽
2002-06-10

마법의 방이 궁금해요두 번째 <해리 포터> 시리즈 <해리 포터와 마법의 방>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한층 성숙해진 해리 포터, 대니얼 레드클리프를 표지모델로 내세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최근호는 두 번째 <해리 포터>의 면면을 최초로 ‘독점 공개’했다. 현재 마무리 촬영단계인 <해리 포터와 마법의 방>에는 이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어엿한 2학년생이 된 해리 포터와 그 친구들 론과 헤르미오네, 라이벌 드레이코 등의 친숙한 캐릭터에 더해 허영이 심한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케네스 브래너)가 합류한다. 사악한 마법사 볼더머트의 말하는 일기장으로 인한 호그와트 학생들의 수난과 모험을 그리고 있는데, 1편과 마찬가지로 조앤 K. 롤링의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영화화되고 있다고.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2편 연출의 포인트에 대해 “청소년과 성인관객을 위해 1편보다 좀더 무섭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 가장 ‘심심한’ 에피소드로 평가되고 있는 2편에서도 “유머와 액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찾아내, 이를 최대한 살려내고 있다고. <스타워즈>의 자자 뱅크스를 닮은 요정이 등장하고, 퀴디치 시합은 더 빠르고 과격해지며, 히치콕의 <북북서를 돌려라>를 패러디한 절벽(?) 액션도 연출된다. 전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개봉 무렵인 지난해 11월, 속편 <해리 포터와 마법의 방>은 런던 리브스덴스튜디오에서 크랭크인했다. 이미 11월15일로 개봉일을 잡아, 7월중으로 촬영을 끝낼 예정. 전세계적으로 9억6천만달러의 매표수익을 올린 전작보다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무서운’ 속편으로 그 매무새를 가다듬는 중이다. 크리스 콜럼버스는 2편을 마지막으로 감독 자리를 떠나지만, 프로듀서로 계속 참여한다. 3편의 감독으로는 알폰소 쿠아론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