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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PPP 공식일정 시작
2002-11-18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리마켓 부산프로모션플랜(Pusan Promotion Plan. PPP)이 18일 오후 3시 한국의 신인감독들을 투자ㆍ제작자들과 연결해주는 NDIF(New Directors In Focus)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올해 5회째를 맞는 PPP는 아시아의 유망 감독과 해외 영화제작사 및 투자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프리마켓(Pre-Market). 프루트 첸의 <리틀청>,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자파르 파나히의 <순환>등의 영화들도 이 마켓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난 바 있다. 올해 PPP에는 천커신, 홍상수 감독의 신작과 <비정성시>의 허우샤오시엔 감독 등 세 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내 생애 최고의 날들>,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로 안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이성강 감독의 실사영화 <살결>, <티어즈 오브 블랙 타이거>로 알려진 태국 감독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의 <핫 칠리소스>등 아시아의 유명 감독들의 영화가 포함됐다.이밖에 NDIF에는 김은경 감독의 <허밍>, 김희정 감독의 <킬러의 치킨집>등 5편이 선정됐다.PPP의 참가작들은 부산상, 후버트 발스 펀드상, 코닥상, BFC상, 예테보리 영화제 펀드상 등을 통해, NDIF 부문의 작품들은 아이픽쳐스상을 통해 PPP의 공식 스폰서들로부터 후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올해는 콜롬비아 픽쳐스, 20세기 폭스사, 미라맥스, 매버릭 등 174 팀의 제작자와 영화단체, 영화인 들이 참가한다.PPP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게스트 등이 참석하는 개막파티를 연 다음 영진위와 공동으로 '아시아 영화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패널디스커션&컨퍼런스'를 19-20일 개최한다. 또한 PPP 조직위원회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 CJ엔터테인먼트, 시네마 서비스 등 한국의 10개 영화사가 참여하는 PPP 인더스트리센터를 마련해 한국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돕는다.(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