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로마] 베니니 신작 <피노키오>
2001-07-09

로베르토 베니니의 차기작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피노키오>의 촬영이 시작됐다. 베니니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촬영세트장으로 사용했던 테르니의 작은 도시 파피뇨의 극장을 개조, 피노키오의 세트장으로 만들었다. <피노키오>의 완벽한 시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세트와 무대미술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베니니는 심지어 산책길, 꽃, 잡초, 물, 공기조차 만들었다고 농담을 던지며 세트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피노키오>는 그가 20년 전부터 계획한 작품으로, 베니니는 자신을 피노키오라고 부르던 페데리코 펠리니를 떠올리며 제작에 임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베니니는 50살이 된 피노키오 역을 맡았고, 그의 부인 니콜레타 투르키나는 요정으로 출연한다. 극장 상영은 내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