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톰행크스 `생애업적상` 수상
2001-10-28

할리우드 톱스타 톰 행크스가 25일 미국영화협회(AFI)가 제정한 `생애업적상'의 30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5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된 행크스는 93년 <필라델피아>와 94년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AFI 생애업적상은 일생에 걸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영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에는 잭 레먼, 엘리자베스 테일러, 스티븐 스필버그, 더스틴 호프먼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45세인 행크스는 오는 6월12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게 된다.

TV 코미디 시리즈 <소중한 친구들>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행크스는 84년 로맨틱코미디 영화 `스플래시'에서 주연을 맡은데 이어 84년 `총각파티', 87년 `드라그넷'에서도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88년에는 `빅'에서 어른의 몸을 한 소년의 역할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처음 지명됐으며 93년 로맨틱 코미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과 `필라델피아' 등으로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이례적으로 93, 94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주인공이 된 행크스는 95년에는 `아폴로 13호'에 우주비행사로 출연, 흥행에 큰 성공을 거뒀으며 98년 `라이언일병 구하기'와 2000년 `캐스트어웨이'로 또다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