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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JSA> 홍콩 개봉
2001-12-17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JSA>가 국내 배급사에 의해 홍콩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의 홍콩 내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동경비구역JSA>`가 내년 1월3일 홍콩 전역 2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면서"국내 배급사가 한국 영화의 해외 배급을 직접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공동경비구역JSA>」는 CJ엔터테인먼트의 홍콩법인을 통해서 배급은 물론 홍보와 마케팅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의 해외업무팀 윤홍기 부장은 "최근 홍콩 내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데다<쉬리> <반칙왕> <섬> <해피엔드>등 홍콩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높은 호응을 얻고있어 영화를 수출하기보다 직접 배급하는 것이 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면서 직배 이유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무사> , 두 편을 홍콩에 직배할 계획인 CJ측은<공동경비구역JSA>의 배급을 계기로 해외 배급 시장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CJ측은 향후 CJ가 제작.투자하는 모든 한국 영화를 동남 아시아에 직접 배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공동경비구역JSA>의 홍콩 개봉에 앞서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인 송강호, 이병헌 등이 19일 홍콩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