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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자본 감세정책 지속
2001-12-31

영국영화 투자자를 위한 세금 우대정책에 든 비용이 영국 대장성의 예산을 5배 이상 초과했다. 영국영화 투자자본에 즉시 100% 감세해주는 이 정책은 1997년에 도입되어 1999∼2000년에는 영화산업에 약 5억파운드의 가치를 산출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문제는 정부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증가했다는 점. 이번 새해에 감세정책에 따른 비용은 4억파운드로, 이전의 평균보다 7천만파운드나 상승했다. 영화 부흥보다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자본이 몰려들었다는 비판의 소리도 있지만, 감세정책이 영국영화계의 자활을 도왔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툼레이더> 등 합작영화들 덕분에 지난해 영국영화 제작은 3분의 1이나 늘었고,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는 이 정책을 2005년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