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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홍콩에서도 터졌다!
2002-03-11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흥행수익 11억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고국내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들이 해외에서도 착실한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21일 홍콩에서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는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뒀다. <나의 야만스런 여자친구>(我的野蠻女友)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엽기적인 그녀>는 개봉 첫주 <몬스터 주식회사> <오션스 일레븐> 등을 제친 데 이어 둘쨋주 새로 개봉한 경쟁작 <뷰티풀 마인드> <콜래트럴 데미지>까지 모두 물리쳤다. <엽기적인 그녀>가 3월3일까지 올린 흥행수익은 650만홍콩달러(약 11억원)로 <반칙왕>의 총수입 530만홍콩달러를 추월한 액수. <엽기적인 그녀>는 개봉 전 주연배우 전지현이 홍콩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월8일 미국에서 개봉한 <쉬리>도 현지 호평과 탄탄한 흥행 성적에 힘입어 확대 개봉에 들어갔다. <쉬리>의 미국 배급을 맡고 있는 새뮤얼 골드윈사는 뉴욕과 LA 등 6개 도시에서 상영중인 <쉬리>를 댈러스와 휴스턴 등 5개 도시에서 확대개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쉬리>는 미국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얼마 전 독일과 미니멈 개런티 12만5천달러의 판권 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