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스페셜 > 스페셜2
[특집] 2023년을 빛낸 올해의 한국영화, 진정한 세대교체의 현장
씨네21 취재팀 2023-12-22

2023년은 어느 때보다 한국영화와 극장의 위기론이 짙게 거론된 해였다. 엔데믹 이후로도 계속되는 영화산업의 침체는 어떻게, 무엇으로 돌파할 수 있을까. 새해를 맞이하기 전 <씨네21>은 개성 강한 연출로 기어코 관객의 시선을 붙든 올해의 영화들을 회고해보았다. 2023년 한국영화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신인 창작자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해외영화는 거장들의 저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영화계에 다시금 온기를 불어넣을 활로를 재탐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를 추리기 위해 진행한 설문에 총 37명의 영화 평론가와 기자가 화답해주었다(본 설문은 2022년 12월1일부터 2023년 11월30일까지의 극장 개봉작, IPTV 및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 공개작을 대상으로 했으며 재개봉 영화는 포함하지 않았다). 평자들이 고심 끝에 보낸 리스트를 살피다 보면 아쉽게 놓쳤거나 다시금 주목해야 할 영화들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감독, 주연 남녀 배우, 신인 남녀 배우, 신인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촬영감독 총 9개 부문에서 올해의 영화인을 선정했다. 2023년 한국영화계를 든든히 지탱한 이들의 이름, 그리고 감상의 지평을 넓힌 영화의 목록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2023 올해의 영화 특집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