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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웡카>를 읽는 두 가지 시선
씨네21 취재팀 2024-02-09

손원평 작가의 <웡카> 에세이,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의 로알드 달 작가론

<웡카>는 관람 내내 달콤함에 취할 수밖에 없는 영화다. 초콜릿 등 온갖 단것이 출몰하기 때문이냐고? <웡카>의 브릭스(당도) 수치는 간드러진 뮤지컬 넘버와 아기자기한 동화적 설정을 만나 치솟는다. 한편 <웡카>는 극장 밖을 나선 후 새로운 풍미가 도는 영화다. 어린이의 순수한 열정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사업에 열중하는 윌리 웡카의 치기는 꺼진 줄만 알았던 관객 각자의 순수한 열정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티모테 샬라메의 얼굴을 한 채) 춤추고 노래하는 윌리 웡카는, 관객 각자의 추억 속에 자리한 원작자 로알드 달의 여러 동화를 오랜만에 꺼내 읽고 싶도록 충동질한다. <씨네21>이 <웡카>의 달콤한 여운에 젖은 독자들을 위해 두편의 선물을 마련했다. 먼저 감정표현불능증 소년 윤재와 풍파 속에 분노만 남은 소년 곤이의 흥미로운 우정을 다룬 청소년 소설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가 써내려간 <웡카>에 관한 에세이를 전한다. 그리고 그림책 <우리들의 비밀 놀이터> <산 너머에 사는 내 친구> 등을 번역하고 비평집 <어린이, 세 번째 사람> 등을 출간한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가 쓴 윌리 웡카의 창조주, 소설가 로알드 달에 관한 해설을 동봉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손원평 작가의 <웡카> 에세이 및 로알드 달 작가론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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