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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화제의 콘텐츠 이곳에서 탄생했다, 제작사 KT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 이매지너스 하이그라운드를 만나다
씨네21 취재팀 2024-03-08

<마당이 있는 집>

역대급, 최대 규모, 초호화 캐스팅 등 콘텐츠 시장에서 자연스레 이목을 집중시키는 수식어들이 있다. 공룡 OTT 플랫폼과 제작사가 거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홍보할 때 내세우는 보편적인 마케팅 언어다. 하지만 콘텐츠 시장에도 변화는 일어난다. 100인 100색 초세분화된 취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타깃과 취향이 구체적인 콘텐츠가 선호되기 시작했다. 시의성을 빠르게 포착하고 타깃 시청자의 수요를 예리하게 읽어낸 콘텐츠가 화제가 되면서 이제는 오직 규모와 명성으로만 흥행 여부를 판가름하지 않는다.

<밤이 되었습니다>

<씨네21>은 콘텐츠 시장의 탄탄한 허리 역할을 해주는 브리지 스튜디오 네 군데를 찾았다. 대형 스튜디오와 1인 제작사 사이의 중견 규모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곳들이다. KT의 미디어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2021년 설립된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당이 있는 집> <악인전기> 등을 제작했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는 예능 프로그램 <맨인유럽>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리즈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등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10여개의 예능 드라마 레이블을 갖춘 이매지너스는 다양한 영역의 역량 강화에 힘쓰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전지현·강동원 주연의 <북극성>, 웹툰 원작의 <새벽 두 시의 신데렐라>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임성한 작가의 <결혼작사 이혼작곡> <아씨두리안>을 비롯해 <마우스> <신성한, 이혼>을 공개한 하이그라운드는 드라마 제작뿐만 아니라 영화 투자까지 동심원을 확장하고 있다. 콘텐츠 포화 시대, 네곳의 브리지 스튜디오는 어떤 전략을 모색하고 있을까. 또 시시각각 변하는 시청자의 관심사를 콘텐츠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을까. 긴 질문과 고심 끝에 나온 답변을 담았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브리지 스튜디오 특집 기획이 계속됩니다.

<아씨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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