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스페셜 > 스페셜2
[기획]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해리슨 포드를 향한 동료들의 말말말
송경원 2023-06-30

피비 월러브리지(헬레나 쇼 역)

고고학 교수 바질의 딸이자 인디아나 존스의 대녀. 인디아나 존스를 모험의 세계로 다시 끌어들인다.

“인디아나 존스는 내 어릴 적 모험의 무대 중 하나였다.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것만으로 꿈같았는데 흥분해서 떠다니는 나를 끌어내려 현실에 발붙일 수 있게 해준 존재가 해리슨 포드였다. 그는 아버지처럼 내게 정성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기분 좋은 농담과 여유까지, 카메라 앞과 뒤가 거의 다르지 않았다. 그제야 내가 진짜 인디아나 존스, 아니 해리슨 포드와 영화를 찍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보이드 홀브룩(클라버 역)

위르겐 폴러의 심복 중 하나로 악랄하고 집요하게 인디아나 존스 일행을 괴롭힌다.

“해리슨 포드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촬영장이 영화의 일부가 된다. 자신이 나오는 분량이 아닌 것까지 파악하고, 불안에 떠는 이들을 일일이 챙겼다. 악역이라 늘 대립하는 위치였지만 우리 모두가 한팀이고 가족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다.”

에단 이시도르(테디 역)

인디아나 존스, 헬레나의 모험에 동행하는 소년. 영특한 머리와 타고난 순발력으로 위기 때마다 두 사람을 돕는다.

“처음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말도 안돼’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더니 친절하게 손짓으로 자기에게 오라고 한 게 기억난다. 그러곤 ‘사실이야, 이제부턴 매일 놀라게 될 테니 받아들이렴’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모든 순간이 행운이었고 놀라운 배움의 연속이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연기에 대한 조언과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관련영화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