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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4년, 한국 영화산업의 향방은? 2024 영진위 예산 논란 분석
씨네21 취재팀 2023-09-22

냉랭한 각자도생의 논리가 한국영화계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영화 제작, 지역영화, 영화제 지원 등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주요 지원사업들이 사라지거나 크게 축소된다. 영화계의 여론, 심지어 영진위 차원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은 채 소리 소문 없이 진행된 예산 삭감 기조에 영화인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씨네21>은 구체적인 예산안 변동 상황에 더불어 본 사태가 일방적인 정부 기조와 영진위의 고질적 재원 문제가 합쳐진 결과임을 정리했다. 영진위가 영화계 지원이란 설립 목적에 어긋나는 사업 방향성을 택해야 했던 과정이 담겨 있다. 예산 논란에 대응하는 영화인들의 목소리도 전한다. 먼저 (가칭)국내개최영화제연대를 구성한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조광수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와 대담을 진행해 영화제의 실태와 향후 대안을 물었다. 지역영화 사업 전면 폐지라는 직격탄을 맞아 하나로 뭉친 강원, 대구, 인천, 전북의 독립영화협회 대표 4인(김진유, 최창환, 이란희, 박영완 감독)과도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이후 영진위 예산 심의를 맡게 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본 상황에 대한 의견과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영진위 예산 논란 분석 특집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