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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만나는 방법
씨네21 취재팀 2024-04-02

하마구치 류스케 인터뷰와 감독론, 배우 오미카 히토시 인터뷰, 음악감독 이시바시 에이코 인터뷰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선을 보였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3월27일 일본보다 먼저 한국 극장가에 상륙한다. <아사코>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등으로 차세대 일본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하마구치 류스케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함께 작업한 음악가 이시바시 에이코로부터 라이브 퍼포먼스용 비디오아트 제작을 의뢰받아 나가노현의 깊은 숲속 마을을 탐구했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산골 마을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주인공 타쿠미는 중편 연출 경험이 있는 영화 스탭 오미카 히토시가 맡았다. <씨네21> 창간 29주년 기념 특별호 커버 인터뷰로 한국 개봉을 맞이해 단독 인터뷰에 응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세 주역을 만나보길 바란다. 장면만큼 두드러지는 선율과 침묵의 단초를 제공한 이시바시 에이코 음악감독, 대치하는 대화와 도끼질 사이에서 숲을 횡단하는 배우 오미카 히토시, 그리고 정점으로 향하는 필모그래피에 과감한 변주곡을 도입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모호하고 불온한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에 선명한 목소리가 되어주었다. 김병규 평론가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에 기해 바라본 하마구치 류스케의 ‘감염과 면역의 몽타주’론도 함께 소개한다.

* 이어지는 기사에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평과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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