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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영화마케팅은 SNS를 타고, 궁금한걸? 관객들이 반응하는 마케팅
이자연 2024-04-11

마케팅 도구로서 SNS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 주로 브랜드 개별의 공지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많은 사람에게 신제품을 알리거나 이벤트 진행, 새로운 모델 소식 등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를 일방향으로 공개하는 식이었다. 온라인상의 입소문과 바이럴마케팅이 트렌드를 결정하던 2010년 중후반부터 SNS는 더 탄력적인 힘을 얻었다. 마케팅 도구를 넘어 하나의 공간으로 기능하며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이 된 것이다. 기업 계정들은 자연스럽게 상호 반응 중심(Interactive Marketing)의 마케팅을 선택하게 되었고 상품 타깃층뿐만 아니라 SNS 사용자들까지 더 넓은 의미의 대중을 겨냥할 수 있어야 했다. 영화마케팅도 예외는 아니다. 후기와 감상, 관객 반응에 따라 극장가의 순위가 달라지는 만큼 SNS를 통해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야 했다. 새로운 굿즈를 제작하거나 수요에 따른 상영회를 열거나 컨셉을 가미한 GV를 구상하면서. 2024년 첫 천만을 달성한 <파묘>의 SNS 마케팅은 어떻게 달랐을까. 개성 넘치고 안정적인 홍보·마케팅의 땅을 딛고 일어선 <파묘> 흥행을 마케팅적 관점으로 분석했다. 이어 자기만의 속도로 성실하게 SNS 마케팅을 달성해가는 작은 영화관들의 사례를 모았다. 아슬아슬해 관객들의 원성을 샀던 마케팅 사례들은 온라인마케팅의 보이지 않는 선을 한번 더 그어줄 것이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영화 SNS 마케팅 기획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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