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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제작자 타계
2002-11-21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2년), <밤의 열기속으로>(1968년)등의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60년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 마빈 미리쉬가 지난 17일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가족과 동료들이 20일 밝혔다.형제인 해럴드, 월터 미리쉬와 더불어 1950년대부터 영화판에 뛰어든 그는 <물랭 루즈>(1952년), <모비 딕>(1959년), <대탈주>(1963년)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다.미리쉬 형제는 특히 대개의 메이저 스튜디오와는 달리 감독들에게 창작의 자유를 부여한 것으로 명성이 높은데, 빌리 와일더 감독의 1959년작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는 이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마빈 미리쉬는 말년엔 영화 판매와 애니매이션 분야에도 진출, '핑크 팬더'시리즈의 책임 제작자로 일하기도 했다.유족은 형 월터 미리쉬를 비롯, 부인과 3자녀 등이다.(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