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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홍콩이 가장 사랑한 영화 <패왕별희> 外
윤효진 2005-06-07

<패왕별희>

홍콩이 가장 사랑한 영화 <패왕별희>

홍콩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영화는 첸카이거의 <패왕별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헨더슨 아트리치가 홍콩 영화관계자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총 103편 중에서 <패왕별희>가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왕가위의 <아비정전>, 3위는 오우삼의 <영웅본색>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오우삼, 왕가위 순이고 배우 1위로는 장만옥과 장국영이 뽑혔다.

인도, 영화·TV에 흡연장면 금지령

세계 최초로 인도 정부가 영화와 TV에 흡연장면 금지령을 선포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인도영화와 인도에서 상영되는 모든 해외영화에서 담배와 관련된 그 어떤 것도 노출돼선 안된다. 흡연장면이 포함된 예전 영화는 화면 아래쪽에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 인도 보건부는 “영상물을 수정할 시간적 여유를 두기 위해 올해 8월1일부터 새 법을 시행한다”고. 한 감독은 “담배광고 금지는 이해되지만 영화 속 흡연을 금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영화 중간에 경고문구를 넣는다면 감상을 방해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엑스맨3>, 감독 찾아 삼만리

감독 매튜 본이 <엑스맨3> 제작을 두달 앞두고 도중하차했다. 애초 가족이 있는 런던과 촬영지인 밴쿠버를 오가면서 작업할 계획이었으나 그것이 불가능해지자 영화 대신 가족을 택한 것. 제작사 이십세기 폭스는 창작상 견해 차이가 있었거나 대작 연출에 대한 압박감이 작용한 건 아니라며,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싱어에 이어 매튜 본까지 떠난 <엑스맨3>는 세 번째 감독을 영입해 2006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

<인디아나 존스4> 시나리오 드디어 탈고

<인디아나 존스4>의 시나리오가 드디어 조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일단 한 고비는 넘긴 셈인데 아직 해리슨 포드의 출연 여부나 스필버그의 촬영일정 등 여러 가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 포드는 시나리오를 보기 전까진 사인하지 않겠다고 했고 스필버그는 6월 개봉할 <우주전쟁> 이후에도 뮌헨올림픽 영화와 링컨 대통령 영화 등 스케줄이 꽉 차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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