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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엄지원, <야수>에 뒤늦게 합류 外
사진 오계옥 2005-07-21

엄지원 >> 야수들에 미녀가 가세했다. <극장전>의 엄지원이 <야수>에 뒤늦게 합류한다. <야수>는 머리보다 주먹이 항상 먼저인 형사 장도영(권상우)과 냉철한 검사 오진우(유지태)가 암흑가의 거물에 함께 맞선다는 내용의 액션영화. 엄지원은 장도영의 마음씨 착한 여자친구 강주희 역을 맡는다. 엄지원은 7월 중으로 촬영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그런데 질문 하나. 대체 유지태의 여자친구는 누구인가요.

제이미 벨 >> <언더토우>로 늠름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미 벨. <킹콩>의 개봉을 기다리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가 부름을 받은 노장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우리 아버지들의 깃발>. 태평양 전쟁 최고의 격전지 중 하나로 2만6천명의 미군이 희생되었던 아이와오 짐마 전투를 무대로 하는 2차대전 드라마다. <빌리 엘리어트>의 꼬마에서 늠름하게 성인 연기자로 자라가는 모습이 대견하다.

우마 서먼, 루크 윌슨 >> 우마 서먼과 루크 윌슨이 슈퍼히어로 로맨틱코미디 <슈퍼 엑스>(Super Ex)에 출연한다. 우마 서먼은 평범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슈퍼히어로를 연기하게 될 예정인데, 남자가 등을 돌리자 초능력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복수극을 펼친다고. 실로 끔찍한 로맨틱코미디가 될 <슈퍼 엑스>는 오는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 오랜만에 메가폰을 쥐는 아이반 라이트먼(<고스트 버스터즈> <레볼루션>) 감독의 신작이다.

사라 제시카 파커 >> 캐리는 더이상 뉴욕에 살지 않는다. <섹스&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차기작으로 <스피닝 인투 버터>(Spinning Into Butter)를 선택했다. 신진 극작가인 레베카 질먼의 동명연극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는 인종차별로 기인한 증오범죄를 조사하는 대학과장을 연기할 예정이다.

글렌 클로스 >> 58살의 성격파 배우 글렌 클로스에게 드디어 일생일대의 역이 떨어졌다. 그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선셋 대로>의 새로운 영화화 프로젝트에서 유력한 후보였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물리치고 주연을 거머쥐었다. 사실 뮤지컬 <선셋 대로>는 1950년작인 동명영화를 바탕으로 해 만들어진 작품. 이제 글렌 클로스의 라이벌은 오리지널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글로리아 스완슨인 셈이다.

마이클 키튼, 브렌단 프레이저 >> 오리지널 배트맨과 정글의 조지가 만났다. 이름하여 <최후의 시간>(The Last Time). 코믹북 히어로들이 만났으니 함께 무슨 대결이라도 벌이나 싶은데, 히어로는 아니지만 대결은 대결이다. <최후의 시간>은 냉소적인 외판원(마이클 키튼)이 새로운 사업 파트너(브렌단 프레이저)의 약혼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 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