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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장진의 K&J엔터테인먼트 출범, <한반도>로 스타트
문석 2005-09-27

강우석+장진=‘웰컴 투 실미도’?

장진

강우석

강우석 감독과 장진 감독이 손을 맞잡고 영화사를 만든다. 두 사람의 이니셜을 따 ‘K&J엔터테인먼트’라 이름지어진 이 영화사는 강우석, 장진 감독의 영화를 비롯해 새로 발굴되는 신인급 감독의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K&J는 현재 법인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르면 9월 말쯤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1000만의 <실미도>’와 ‘700만+∝의 <웰컴 투 동막골>’의 결합에 다름아닌 탓에 충무로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강우석 감독은 “장진 감독은 오래전부터 영화적 동지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고, 시네마서비스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독립적인 제작사를 차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에서는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기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만들지 않는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필름있수다의 대표이기도 한 장진 감독은 “K&J는 필름있수다가 할 수 없는 영역의 일을 하는 곳”이라면서 이곳을 통해 다양하고 재능있는 신인감독, 시나리오 작가, 스탭들을 발굴해 꾸준히 공동작업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결국, 강 감독과 장 감독은 각각 시네마서비스와 필름있수다의 지분은 유지하지만 활동무대는 K&J로 옮기게 되는 것이다. 강 감독은 “나와 장진 감독이 1편씩, 거기에 다른 영화 2편 정도를 보태 1년에 4편 정도를 제작할 계획이며, 꿈은 1∼2편의 영화를 터뜨려 자본을 확보한 뒤 우리 영화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K&J 출범에 변수가 있다면 그것은 CJ엔터테인먼트다. 올해 시네마서비스가 CJ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강우석 감독은 다른 업체에서 일을 못한다’는 내용의 계약조항이 있었기 때문. 현재 CJ는 자사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조항 수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K&J의 창립작은 강우석 감독의 신작 <한반도>가 될 전망이다.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파주 아트서비스 스튜디오에서 크랭크인하는 이 영화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초대형 영화로 순제작비는 1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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