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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굿 나잇 앤 굿 럭>은 DVD로”
한청남 2006-03-14

미국 매스라이브닷컴(ww.masslive.com)의 기사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출시된 북미판 <굿 나잇 앤 굿 럭> DVD에 수록된 음성해설에서 감독 조지 클루니가 “자신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다 DVD로 보는 편이 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78회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주목을 받은 <굿 나잇 앤 굿 럭>은 매카시즘 광풍이 몰아닥치던 1950년대 CBS 방송 앵커 에드워드 머로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당시 시대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일부러 컬러가 아닌 흑백 영상을 사용한 작품이다. 조지 클루니는 이를 위해 촬영 당시 일반적인 아나모픽 렌즈 대신 특수 렌즈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영상의 질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극장에서보다 DVD를 통해 TV로 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는 것.

또한 그는 음성해설에서 <굿 나잇 앤 굿 럭>을 애초에 TV 영화로 기획하였으나 방송국에서 거부당하는 바람에 장편 영화로 만들게 된 이야기,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이빗 스트래던의 캐스팅 비화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기사는 전했다.

이외에도 <굿 나잇 앤 굿 럭> DVD에는 머로우의 가족들과 그의 동료들을 소개하는 15분 분량의 짧은 다큐멘터리가 담겨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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