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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벨루치를 위한,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장미 2006-07-26

당첨금이 무려 400만유로나 되는 복권에 담청된 프랑수아(베르나르드 깜펑). 보통 사람이라면 통장에 모셔둔 채 미래를 도모했을 그 거금으로, 그는 절세미녀 다니엘라(모니카 벨루치)를 사로잡으려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한달에 10만유로씩 줄 테니 그 돈이 바닥날 때까지 자신의 아내가 돼달라고 제안한다. 이후 달콤한 계약결혼이 시작되고, 다니엘라는 어느 순간부터 자상한 프랑수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미녀를 차지하는 데는 고난이 따르는 법. 다니엘라의 옛 남자이자 암흑가의 보스 샤를리(제라르 드파르디외)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비너스의 현현, 모니카 벨루치

탐스러운 흑발과 풍만한 몸매, 길고 짙은 속눈썹, 약간의 도도함까지. 모니카 벨루치는 남성의 판타지 자체나 다름없는 여인이다. 비너스의 현현과 같은 그녀는 영화에서 완벽한 미(美) 탓에 스스로 파멸에 이르거나, 질투에 무너져 내렸다.

<그림 형제: 미르바덴 숲의 전설> 19세기 프랑스, 미르바덴 숲의 거울 여왕(모니카 벨루치)은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소녀들에게 저주를 건다. 그런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윌(맷 데이먼)과 제이크(히스 레저)가 나타나지만, 매혹적인 그녀 앞에 그들 역시 녹아 내리고 만다. 모니카 벨루치는 그녀 아니면 아무도 소화 못할 공주병 110%의 거울 여왕 역을 간드러지게 연기해냈다.

<돌이킬 수 없는> 파티장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던 알렉스(모니카 벨루치)가 지하도에서 잔인하게 강간당한다. 분노로 미쳐버린 그녀의 연인 마르쿠스(뱅상 카셀)는 강간범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밤거리를 쏘다닌다. 모니카 벨루치의 숨 막힐 듯한 미모는 극중 마르쿠스가 자행하는 처절한 복수를 관객에게 이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말레나> 아름다움은 욕망의 대상인 동시에 질투의 대상이다. 2차 대전 중의 어느 지중해 도시.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보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는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이유로 단죄받는다. 너무 아름다워 슬픈 여인 말레나는 관객은 물론, 감독이나 카메라까지도 매료시키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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