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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언니의 경고장
씨네21 취재팀 2007-01-15

“자꾸 이러면 나 은퇴할 거야!” 메릴 스트립이 할리우드에 경고장을 날렸다. 나이든 여성에 대한 할리우드의 편견 때문에 도통 연기할 맛이 안 난다는 것. “할리우드에서 내 나이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역은 둘 중 하나다. 괴팍한 마녀거나 흐리멍텅한 노파거나.” 현재 57살인 그는 나이든 여성 캐릭터를 성의있게 묘사한 최근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레리 홈 컴패니언>이 제작자들의 푸대접으로 하마터면 좌절될 뻔한 비화도 공개했다.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건 대부분 남자들이다. 아마 그들은 자기 첫 번째 부인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 화면에 나오는 게 싫은 모양이다.” 메릴 스트립의 협박이 필히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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