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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는 통화중] 금요일엔 일본 고전영화를
오정연 2007-09-03

CQN 일본영화 걸작선 1탄-이마무라 쇼헤이 회고전

이마무라 쇼헤이

매주 금요일은 일본 고전영화 보는 날. CQN명동이 오는 9월7일부터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회고전’을 시작한다. 금요일 오후 5시부터 2회 연속, <일본 곤충기> <여현> 등 이마무라 감독의 대표작 8편을 8주에 걸쳐 소개한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후원으로 상영될 이 영화들은 예전 같으면 영화제 형식으로 관객을 만났을 작품들. 씨네콰논코리아 김영창 마케팅 팀장은 “최신작과 달리 과거의 일본 걸작들은 극장에서 감상할 기회가 적다. 극장을 만들 때부터 좋은 일본영화를 소개하려는 취지가 있었고, 영화제처럼 반짝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관객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일본영화걸작선이라는 이름으로 감독전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기획전이 이어진다. 이런 ‘주간정규 프로그램’의 원조는 하이퍼텍 나다의 ‘시네프랑스’. “단관 개봉관으로서 관객층을 다양화하려면 프로그램을 멀티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해 1월부터 이를 시작한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 대표에 의하면 매주 화요일 저녁에 열리는 시네프랑스는 점유율 50%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두달 전부터는 매주 수요일 저녁 미개봉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다큐플러스 인 나다’도 열리고 있다. 개봉관에서 만날 수 없는 색다른 영화를 요일별로 만나는 즐거움. 관객은 이래저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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