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Culture > 초이스 > 음악
[hot tracks] 빅뱅이 더욱 생각나는 건
2011-01-06

《High High》 GD & TOP / YG엔터테인먼트 발매

김학선 (웹진 ‘보다’ 편집장) ★★★ 감각적인 트랙 몇과 진부한 트랙 몇이 섞여 있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그 이상으로 할 말은 없다. 하나의 일관된 앨범이라기보다는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다는 뽐내기용 싱글 모음집 같다. 그럼에도 아이돌 음반에서 <뻑이가요> 같은 트랙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들으면서 정말 뻑이 갔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YG의 노래는 테디를 비롯한 뮤지션의 작업에 다양한 객원가수를 붙였다는 인상이다. 그만큼 기업의 음악적 의욕이 왕성하고, 작품에 날개를 달아줄 인기스타가 언제나 대기 중이다. 기업은 최근 놀기 좋은 화려한 사운드를 제대로 설계했고, 빅뱅의 두 래퍼가 가사와 목소리와 선율의 일부 그리고 패션을 두르고 무대의 중앙에 섰다. 의욕과잉으로 후반부가 산만해지긴 했지만 랩 이상을 바라보는 괜찮은 힙합의 완성이자 아이돌 음악의 지평 확대로 볼 만하다.

김도훈 ★★☆ 요즘 빅뱅은 기간 한정 상품 같은 솔로와 유닛 활동에 더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오랜 빠돌이로서 ‘제발 빅뱅에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다. 게다가 몇몇 곡은 빅뱅 새 앨범에서 태양과 대성의 보컬을 덧붙여 내놓으면 훨씬 빛이 날 것 같다. <뻑이가요>는 애들이 어른 흉내내는 것 같고 오히려 <Oh Yeah> 같은 클럽튠이 이 친구들에겐 딱이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 ★★ <어쩌란 말이냐?>와 <뻑이가요>는 서툰 농담 같고 <High High>와 <Oh Yeah>는 지독하게 전형적이다. 그나마 인상적인 <악몽>이나 <Baby Good Night>가 묻힐 게 뻔해 보이는 이 유닛 앨범이 환기하는 건 오히려 빅뱅의 지속적인 정체 상태다. 그룹 활동과 정규앨범은 왜 자꾸 연기되는가.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