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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10] 리얼리티 음악 쇼의 진화 外
씨네21 취재팀 2011-12-05

1. 리얼리티 음악 쇼의 진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시장에 흥미진진한 도전자가 뛰어들었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미국의 <더 보이스>(Mnet 방영 중)다. Mnet은 현재 한국판을 제작 중이다. 목청은 기가 막힌데 외모 때문에 낙심하던 조선팔도 실력자들은 접수 마감일인 12월11일까지 얼른 Mnet 홈페이지로 달려가시라.

2. 트릭의 묘미, 놀이의 순간 멀쩡한 연필을 몽당연필처럼 보이게 하는 트릭이나 만원짜리를 접어 세종대왕을 소지섭으로 둔갑시키는 트릭을 미술관에서 마주한다면? 착시효과에 빠진 국내외 작가 11인의 설치작품을 모은 <놀이의 순간>전이 12월22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3. 오싹한 크리스마스 음모와 피로 얼룩진 으스스한 연말은 어떤가. 서울시극단이 추리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대표 걸작 <쥐덫>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쥐덫>은 12월2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4. 트위드의 화려한 복귀 거친 방모직물의 일종인 트위드는 영국 할아버지들의 재킷용으로나 환영받았다. 하지만 더이상 트위드는 구리지 않다. 특히 겨울 방한용으로 뭘 입을까 고민하는 남자라면 올겨울 트렌드인 트위드 재킷이 제격이다. 다만 몸에 딱 맞게 입지 않으면 80년대 대학생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라.

5. 너는 내게로 와 나의 고양이가 됐다 카투니스트 스노우캣의 고양이 나옹. 이미 스노우캣의 블로그에서 유명세를 타고 <To Cats>라는 책으로도 친숙한 나옹의 두 번째 이야기 <고양이가 왔다>가 출간되었다. 낯선 땅 뉴욕에서 스노우캣과 나옹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올겨울 당신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6. 지브리 애니메이션, 재즈와 만나다 쏟아지는 캐럴에 벌써부터 지칠 것 같다면 가즈미 다테이시 트리오에 주목하라. 재즈로 연주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테마곡. 음반 발매와 함께 12월16일(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17일(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엔 첫 내한공연 소식도 들린다.

7. 키엘+제프 쿤스 지겹겠지만 어쩔 수 없다. 또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이번엔 키엘에서 제프 쿤스의 ‘풍선꽃’ 라벨을 입힌 ‘크렘 드 코르 홀리데이 한정판’을 출시했다. 베르사유궁에 전시됐던 작품이라니, 참으로 우아한 보디크림이다.

8. RCO+정명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들어는 봤는지. 발음부터 꼬인다. 하지만 2008년에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도 제쳤던 오케스트라다. 지휘자 정명훈에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까지. 내년 2월21일,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9. 봄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 랑방과 베르사체까지는 눈감아줄 수 있었다. 마르니라면 항복이다. H&M이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와 협업한다고 자랑스럽게 공표했다. 자랑할 만하다. 그나저나 도대체 몇 시간 전부터 줄서야 하는 거야? 2012년 3월8일이다.

10. 한겨울엔 뱅쇼 한잔 주욱~ 한겨울 추위를 달래주는 술은 보드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스피린보다 더 효과 좋은 뜨끈한 뱅쇼 한잔이면 온몸이 노곤해지는 이상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뱅쇼를 만드는 데 굳이 와인 종류 가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뱅쇼 와인 ‘카사 사프라, 그란 리제르바’를 추천한다. 감기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