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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언론 <쉬리> 관심 표명
2002-02-14

뉴욕 타임스와 뉴욕 데일리 등 뉴욕에서 발행되는 주요 언론들이 8일부터 이곳을 비롯 미국의 6개 도시에서 동시 개봉되는 한국영화 <쉬리>와 주연 여배우인 김윤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뉴욕 타임스는 이날 영화평란의 비교적 넓은 면을 할애, 사진과 함께 영화 <쉬리>의 줄거리, 한반도의 맑은 물에만 사는 토종 담수어인 <쉬리> 및 강제규 감독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블록버스터 영화는 할리우드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고 있으나 <쉬리>는 한국에서도 그같은 블록버스터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입증하는 작품이라고 지적했다.뉴욕 타임스는 한국에서 <쉬리> 관객이 세계적인 인기물이었던 <타이타닉> 관객보다 많았던 기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쉬리>가 할리우드에서 홍콩제작자들이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와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쉬리> 같은 영화는 과거의 예로 볼 때 미국제작자들이 제작권을 사들여 미국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다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뉴욕 지방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는 <쉬리>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주연여배우 김윤진(28)씨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 스타는 진짜 뉴요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10살때 미국으로 이민온 김씨의 뉴욕 생활과 연예계활동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김씨는 미국에 이민와 스태튼섬의 뉴스프링빌에서 부모와 함께 정착, 맨해튼 라과디아예술고교를 거쳐 보스턴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김씨는 졸업후 극단에서 활동하다 뉴욕에서 촬영된 TV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휴가에 출연해 한국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쉬리>는 8일부터 뉴욕, LA, 샌프랜시스코, 시애틀, 워싱턴DC, 시카고 등 6개도시에서 상연을 시작했다.(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