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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에픽하이 8집 ≪신발장≫
씨네21 취재팀 2014-10-27

에픽하이 8집 ≪신발장≫

에픽하이가 2년 만에 새 앨범 ≪신발장≫으로 돌아왔다. 하루의 여정이 시작되고 힘겨운 일상이 비로소 마무리되는 신발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12곡이 빼곡히 담겼다. 조원선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헤픈엔딩>은 쓸쓸하고, 또 다른 타이틀곡 <스포일러>는 선선한 듯 묘하게 슬프다. 태양, 박재범, 윤하를 비롯한 개성 강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곡마다 완성도를 높였다. 그래, 역시 초겨울에는 에픽하이다.

한정판,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주년을 기념해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 소장판이 출시된다. 이번 소장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 클라이언트 DVD, 개발 현장 뒷이야기를 담은 DVD 및 블루레이 세트, 사운드트랙,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원화집, 블랙핸드 마우스 패드, 탈것 등 추가 게임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상세 판매 계획 및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니 행여 놓치지 않도록 주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팝, 경제를 노래하다>

임진모가 1930년대 경제 공황기부터 2000년대 세계 금융 위기까지의 경제사를 엘비스 프레슬리와 루이 암스트롱, 그리고 비치 보이스 등 여러 뮤지션들을 경유해 훑는다. 위대한 팝의 명곡들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랄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배철수 왈, “거창한 책 제목을 달 만한 자격이 있다”.

축구 덕에 공부했어요

축구 선수를 다룬 책은 많다. 하지만 도시와 축구의 상관관계를 그린 이야기는 없었다. 풋볼리스트 축구기자 류청이 쓴 책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는 이스탄불, 파리, 바르셀로나, 나폴리, 로마, 맨체스터, 광저우, 오사카 등 14개 도시의 축구 이야기다. 가령, 이스탄불 사람들에게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등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세 팀은 단순한 축구클럽이 아니다.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모자이크 벽화만큼이나 복잡하고 뒤틀린 역사가 세 구단에 공존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축구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재즈 피아노 치는 남자

피아노 치는 남자는 로맨틱하다. 작곡가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허대욱이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이루어진 재즈 트리오와 8인조 스트링 체임버의 앙상블 공연을 준비 중이다. 10월30일과 11월1일, LIG아트홀 강남과 LIG아트홀 부산에서 한번씩 열리는 공연 <허대욱: 악흥의 순간>에서 허대욱은 자신의 새 자작곡도 공개한다. 그가 만들어낼 ‘악흥의 순간’은 가을의 끝을 자유와 서정으로 물들일 것이다.

여성문화축제의 장, 대구여성영화제

2012년부터 시작된 대구여성영화제가 11월6일(목)부터 8일(토)까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에서 열린다. 개막작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시작으로 <한공주>와 <60만번의 트라이>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제주의 영혼들> 등 모든 영화는 무료 상영이다.

살아 있다는 것의 무거움

올레마켓에서 연재되어 월요일마다 독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던 화제의 웹툰. <아만자>(김보통 지음, 예담 펴냄)가 두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숱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봐왔던, 그 암환자(발음하면 ‘아만자’다)의 투병기를 기대하지 말자. 절절한 고백 없이, 지극히 담담한 어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공략하는 이 수작 만화의 매력에 빠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