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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연극으로 돌아온 <지구를 지켜라!>
씨네21 취재팀 2016-03-30

연극으로 돌아온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가 개봉 13년 만에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연출가 이지나와 제작사 PAGE1의 2년여간의 노력으로 탄생한 연극으로,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영상과 조명의 활용을 극대화해 병구와 강만식 두 주인공의 심리게임에 중점을 뒀다는 제작사쪽 설명이다. 병구 역으로 샤이니의 키가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하며, 이율과 정원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강만식 역으로는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캐스팅됐으며 배우 육현육은 10개 이상의 역할을 맡아 멀티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4월9일부터 5월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DC 코믹스 공식 인증 미리 보기 세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영문 제목에 왜 VS가 아니라 V가 쓰였는지 궁금하면 <씨네21> 1046호 기획 기사를 읽으면 된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혹은 원작을 어떻게 각색했을지 비교 분석해보고 싶다면 DC 코믹스가 공식 인정한 <뉴 52 ! 저스티스 리그 Vol.1: 탄생> <뉴 52! 원더우먼 Vol.1: 피>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Vol.1> <슈퍼맨/배트맨 Vol.1: 공공의 적>을 읽으면 된다. 영화 관람 전 보면 좋을 원작 리스트 가운데 4편이 묶여 출간됐다.

소콜로프의 쇼팽을 만나다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쇼팽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 들을 가치가 있다. 스튜디오 녹음을 싫어하기 때문에 대체로 실황 음반으로밖에 접할 수 없으며, 그마저도 거의 드물게 선을 보이는 소콜로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Chopin: Piano Concerto No.1》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이번 음반은 1977년 독일 뮌헨에서 뮌헨 필하모닉 관현악단과 함께 연주한 오리지널 테이프를 리마스터링한 것. 표정이 풍부한 소콜로프 특유의 쇼팽을 꼭 만나보시길.

우리들의 땅

출판사 열화당이, 사진가 이갑철이 1980년대 후반 작업한 연작 <타인의 땅>의 사진집을 발간했다. <타인의 땅>은 이갑철이 로버트 프랭크의 걸작 <The Americans>에 감명받고, 독재정치와 경제호황이 똬리를 튼 80년대 후반의 수상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당시엔 전시로만 공개되었다가 30년 만에 처음 작품집으로 묶여 나왔다. 이갑철 작가, 이문재 시인, 이영준 기계비평가가 쓴 에세이가 함께 실렸다. <타인의 땅> 전시는 관훈동 갤러리나우에서 3월29일까지 열린다.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팝페라 그룹 일 디보가 2년 만에 다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말 발표한 7집 《Amor & Passion》 발매 기념 월드투어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7집의 탱고와 볼레로, 맘보 등을 아우르는 로맨스를 담은 노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들은 세 차례 열렸던 지난 내한공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4월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4월1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예매자를 위한 일 디보와의 만남 이벤트가 3월31일까지 진행되니, 기획사 지니콘텐츠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자.

아버지 신구 어머니 손숙

신구와 손숙의 명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극작가 차범석의 10주기를 추모하며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구, 손숙과 함께 초연부터 아들과 며느리 역을 맡은 정승길과 서은경이 이번에도 무대를 빛낸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 <연개소문>의 이종한 PD가 연출을 맡았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계속된다

할리우드의 악동이 어느새 팬들과 평단 양쪽에서 신뢰받는 중견 감독, 필름영화의 수호자가 되었다. 세월이 흘렀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의 날카로움은 날로 더해져간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는 한손으로 꼽기 힘들 만큼 쌓인 필모그래피뿐. 3월24일부터 4월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특별전이 열린다. <저수지의 개들>부터 <헤이트풀8>까지 감독의 전작은 물론 옴니버스작과 <장고>(1966), <철인>(1972) 등의 영화도 만날 수 있다. 타란티노답게 전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꾸렸다. 기간이 길지 않으니 놓치지 말고 불태워보자.

<미지의 세계2>는 예약 판매 중

말을 해 무엇할까. 일단 구매하고, 일독해보시라. 3월 말 출간 예정인 이자혜의 <미지의 세계2>가 유어마인드(your-mind.com)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19화 ‘스팽글메이커’부터 36화 ‘상상하는대로 사이버’까지다. 2권에는 단행본을 위해 특별 제작된 번외편 ‘서번트’가 권말 수록됐다. 예약 판매는 3월25일까지이고, 3월28부터 3일간 배송 예정이다. 예약 특전으로 무료배송에다 특별 제작한 마스킹 테이프(<미지의 세계2> 권당 한개)까지 증정되니 참고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