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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나, 대감독이야
이화정 사진 정정훈(촬영감독) 2016-03-31

박찬욱 감독, 오달수 배우

<친절한 금자씨> 촬영현장의 박찬욱, 오달수(왼쪽부터).

<대배우>를 통해 요즘 조명받고 있는 ‘깐느박’의 실제 모델은 누구나 짐작하듯이 박찬욱 감독이다. 그래서 21년간 축적된 <씨네21>의 데이터뱅크를 뒤져서 박찬욱 감독과 오달수 배우가 한 프레임에 담긴 장면을 찾아냈다. 사진은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촬영현장에서 정정훈 촬영감독이 포착한 실제 깐느박과 배우 오달수의 모습. 훈훈한 분위기로 봐서는 오달수라는 ‘대배우’를 발굴한 예지력 있는 감독이라는 캡션을 달고 싶지만, 이 사진을 전달해준 정정훈 촬영감독의 코멘트는 좀 달랐다. “오달수씨와 함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짓고 있는 박찬욱 감독님의 이 표정은 여자 연기자 앞에선 180도 달라진다. 항상 웃으면서 부드럽게…. 감독님, 남자배우들과 대화할 때도 좀….”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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