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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한강이 녹고 다시 살아나는 살인의 악몽 <해빙>
장영엽 2017-02-21

해빙

감독 이수연 / 출연 조진웅, 신구, 김대명, 송영창, 이청아, 윤세아 /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3월1일

“팔다리는 한남대교에, 몸통은 동호대교에, 머리는 아직… 냉장고 안에.” 진심인지 헛소리인지 모를 치매 노인의 말 한마디가 남자의 일상을 뒤흔든다. <4인용 식탁>(2003)을 연출한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은 최근 한국영화 신작 중에서도 다소 뜸했던 본격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병원 사업에 실패해 지방 소도시 병원에 임시직으로 취직한 의사 승훈(조진웅)이 주인공이다. 그는 내시경 진료를 받고 잠든 정 노인(신구)에게서 시체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우연히 보게 된 뉴스에서 노인의 말대로 토막난 시체의 일부가 발견되자, 승훈은 노인과 정육점을 운영하는 그의 가족 성근(김대명)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예고편으로 짐작건대 서서히 보는 이의 숨통을 죄어오는 분위기와 서늘한 정서가 기대되는 작품. 오랜만에 복귀한 이수연 감독의 변화와 조진웅, 신구, 김대명의 호흡도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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