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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2: 슈크란 바바> 고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이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

군의관 시절, 이태석 신부는 가난한 이들을 돕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상기하며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신학대에 진학한다. 이후 사제가 된 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척박한 땅,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로 향한다. 그는 그곳에 병원을 세워 전염병 환자들과 내전으로 인한 부상자들의 치료에 전념한다. 병원이 자리 잡은 후에는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고, 브라스밴드를 결성해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보듬는다. 이태석 신부는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이자 건축가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몸은 미처 돌보지 못했다. 그는 2008년 대장암 4기 선고를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하다 2010년 1월 48살로 영면했다.

<울지마 톤즈>의 속편 <울지마 톤즈2 : 슈크란 바바>는 고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이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전작과 같이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다루지만 여전히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변화를 함께 조명한다는 차이가 있다. 10년 전 이태석 신부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토마스는 그의 권유대로 의대를 졸업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과거를 회상하며 맺힌 그의 눈물에는 이태석 신부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이 비친다. 영화는 남은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선행이 여전히 빛을 발함을 증명한다. 성긴 만듦새가 아쉽지만 전편에 담지 못한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다시 한번 관객에게 그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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