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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A.D.

Babylon A.D. Babylon A.D.

2007 프랑스,미국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08-10-02 누적관객 : 227,354명

감독 : 마티유 카소비츠

출연 : 빈 디젤(투롭) 멜라니 띠에리(오로라) more

  • 씨네214.00
  • 네티즌5.28

인류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 그녀를 지켜라!

<b>인류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 그녀를 지켜라!</b>

거대한 전쟁으로 인해 죽음과 가난이 팽배하고 혼란이 넘쳐나는 미래의 도시. 사람들은 하나 둘씩 정착할 곳을 찾아 피난길에 오른다. 총 하나만으로도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전문 킬러 투롬(빈 디젤)은 어느 날,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돈과 새로운 인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별한 미션을 부여받는다. 바로 6일 안에 한 여자를 미국ㅇ로 데려가는 것. 그는 신비스러운 능력을 지닌 여인 오로라(멜라니 티에리)와 그녀의 보호자는 수녀 레베카(양자경)를 대리고 미국으로 향하지만 도처에서 그녀를 노리는 괴한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된다. 무너져가고 있는 이 세계를 구원할 유일한 존재가 오로라라는 것을 알아챈 투롭. 그는 과연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센 공격 속에서 그녀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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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2
    박평식이젠 배우 카소비츠만 떠올리겠다
  • 6
    황진미볼거리는 현란, 서사는 혼란, 결과는 심란
제작 노트
바빌론 A.D.의 탄생 비화


최강 스턴트팀의 기술로 탄생한
환상적인 액션!


<바빌론 A.D.>에는 숨막히는 추격전, 거대한 폭발씬, 치열한 격투씬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장면들이 펼쳐진다.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은 <바빌론 A.D.>만의 스타일이 반영된 액션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스턴트팀을 직접 초빙했다. 이에 실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턴트팀이 의기투합했고, 이들의 막강한 실력은 <바빌론 A.D.>만의 완성도 높은 액션으로 나타났다.

<바빌론 A.D>에 참여한 여러 스턴트팀 가운데에서도 특히 주목할만한 이들이 있다. 총 지휘를 맡은 랍 브라운을 비롯, 격투를 담당한 ‘벨 파쿠르’팀과 알랭 피글라즈 그리고 스노우 모빌 추격씬을 담당한 ‘슬레드 넥스’팀 등 네 개의 팀. 가장 먼저, <바빌론 A.D.>의 액션 총 책임을 맡은 랍 브라운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투모로우>에도 참여한 세계적인 액션 감독으로 이번 <바빌론 A.D.>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전작들을 능가하는 익스트림 액션 장면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데이비드 벨이 지휘하는 ‘벨 파쿠르’팀 또한 수준급 실력을 가진 최고의 스턴트 팀. ‘벨 파쿠르’팀은 오직 신체만을 이용,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일명 ‘파쿠르’ 원칙을 만들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13 구역>, <007 카지노 로얄>, <다이하드 4.0>에 적용되었던 ‘파쿠르’ 원칙을 <바빌론 A.D.>의 액션에도 그대로 반영해 맨 몸으로 부딪히는 다이나믹한 액션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벨 파쿠르’팀과 함께 빈 디젤의 격투씬에서 큰 활약을 한 액션 감독 알랭 피글라즈. 그는 영화 속 투롭이 오랜 전쟁을 통해 격투 기술을 습득한 파이터임을 잘 드러내기 위해 독특한 군대식 스타일의 액션을 창조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마지막으로, 설원에서 펼쳐지는 스노우 모빌 액션 장면을 연출한 ‘슬레드 넥스’팀. 이 팀의 일원인 크리스 브란트와 파울 테커는 자신들이 직접 튜닝한 스노우 모빌을 이용해 공중 회전, 고공 낙하 등 중력을 무시한 듯한 환상적인 추격 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최고의 스턴트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시킨 <바빌론 A.D.>의 화려한 액션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액션 쾌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파이터 ‘제롬느 벤너’의 출연!
‘파이트 케이지’의 숨막히는 격투씬!


<바빌론 A.D.>의 수많은 액션 장면들 중, 특히 주목할만한 장면은 러시아 난민촌의 파이트 케이지 격투씬. 이 장면은 투롭 일행이 뉴욕으로 가던 중 잠수함 티켓을 받기 위해 ‘핀’을 만나러 파이트 케이지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킬라’라는 파이터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장면이다. 이 격투씬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인물은 바로 ‘킬라’ 역을 맡은 제롬느 벤너. 실제로 그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K-1 선수이다. <바빌론 A.D.>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 격투씬을 위해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은 킬라 역에 실제 K-1 파이터를 캐스팅하는 기발한 시도를 감행했다.

제롬느 벤너와 함께 호흡을 맞춘 빈 디젤은 촬영 중 벤너의 격투 실력 뿐만 아니라 그가 영화에 쏟는 열정에 감탄했다는 후문. 그는 격투 전문가를 데려와 촬영에 큰 도움을 주었고, 촬영 내내 상대 배우 빈 디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파이트 케이지의 격투씬 촬영은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유리 박스 안에서 오랜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뛰어난 제롬느 벤너는 힘든 내색 없이 모든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 스탭들의 탄사를 자아냈다. 제롬느 벤너의 격투 실력과 섬세한 연기가 더해진 <바빌론 A.D.>의 파이트 케이지 격투씬은 한층 더 현실성 높은 액션 장면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미래를 완성한 기상천외한 소품!

미래를 배경으로 한 <바빌론 A.D.>에는 과학의 발달로 탄생된 기상천외한 소품들이 등장,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롭에게 오로라를 미국을 데려갈 임무를 제안하는 고르스키는 투롭이 현재 수배 중인 사실을 감안, 새 여권을 준다. 이 여권은 피부 속에 장착하는 것으로, 투롭은 미국 국경에 다다르기 전 자신의 목에 그 여권을 장착한다. 또한, 이 여권에는 자동 추적 장치가 있어 정체불명의 세력이 발사한 미사일이 투롭을 향해 쫓아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뿐만 아니라 위성 전화를 이용한 군용 GPS, 전술을 파악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고글, 원하는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상호 작용 지도 등, 제작진들의 끝없는 상상력으로 탄생된 <바빌론 A.D.>의 다양한 소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원작 vs 영화!
’바빌론 베이비’와 <바빌론 A.D.>!


<바빌론 A.D.>는 모리세 G. 단텍의 소설 ‘바빌론 베이비’를 영화화한 작품. 영화의 연출을 담당하는 감독 뿐만 아니라 각본에도 직접 참여한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은 ‘바빌론 베이비’의 내용을 차용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를 제작하고자 했다. 이에 그는 소설을 영화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액션과 캐릭터. 비교적 액션의 비중이 적었던 소설과는 달리, 감독은 영화 <바빌론 A.D.>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더해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는 만들어냈다. 그리고 원작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의 변화는 감독의 의도가 더욱 짙게 반영된 부분. 영화에서 투롭이 전쟁이라는 극한의 경험을 한 용병 출신의 전사라는 설정과 달리 소설 속 투롭은 십대의 어린 소년으로 등장한다. 또한 수준급의 무술 실력을 갖춘 레베카 수녀는 원래 소설 속에서 60세의 키가 작은 프랑스인이었으나 감독은 레베카 수녀를 생존을 위한 방어 능력을 갖춘 동양의 여인으로 재탄생시켜 캐릭터에 극적인 속성을 부여했다. 이처럼 인류의 미래와 운명을 다룬 소설 속 내용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액션이 더해진 <바빌론 A.D.>는 올 하반기,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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