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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김명민이 주연하는 김성호 감독의 스릴러 <거울속으로>(제작 키플러스 픽처스)가 1월12일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크랭크인했다. 형사 우영민(유지태)이 후배 이동하(박형재)에게 심경을 토로하는 첫 촬영분을 위해 유지태는 소주 2병가량을 마셨다. 1월15일 대전으로 촬영지를 옮긴 <거울속으로>는 1월 말까지 대전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거울속으로>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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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 연합 초읽기 들어가…양해각서 체결하는 대로 공식발표 예정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와 CJ엔터테인먼트간의 ‘CJS연합’(CJ와 플레너스의 영화사업본부인 시네마서비스(CS)의 이니셜을 결합한 것)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월17일 밤 현재 로커스와 CJ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충무로는 며칠 내로 ‘CJ가 로커스의 플레너스 지분 24.1%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S연합’이 곧 성사될 것이란 근거는 1월 초 플레너스의 최대주주인 로커스와 CJ가 1월17일까지 위와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CJ와 로커스가 플레너스 지분 인수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몇 가지 부분에서 생긴 이견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날까지 로커스와 CJ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플레너스는 새로운 최대주주를 물색할지 모르며, ‘CJS연합’도 일단 유보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플레너스와 CJ 양자가 서로를 적극적으로
영화계 두 공룡의 만남, 개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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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상영관 교통 편한 지역으로 옮겨, ‘디지털 삼인삼색’제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전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4일 민병록 신임 집행위원장과 정수완, 김은희 프로그래머 등 새로운 얼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주영화제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지난해의 ‘디지털, 독립, 대안’ 대신 친숙한 슬로건을 택했다”면서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전주만의 특성을 살려 한옥마을과 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올해 전주영화제의 포부를 밝혔다.올해 전주영화제는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좀더 편안한 영화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메인 상영관은 교통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시내 중심가와 비교적 가까운 전북대 문화관으로 바뀐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새로 문을 연 프리머스 9개관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 영화제 기간은 열흘로 지난해보다 3일 늘어났지만, 상영되
전주영화제 4월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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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한국영화의 수익률 저하를 막기 위한 테이블이 마련됐다.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는 최근 한국영화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창동, 이은, 이현승, 최용배 등이 책임연구원으로 나서 영화인회의 정책연구원들과 함께 제작기간 및 개런티 합리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연구결과 발표는 2월20일 예정.
한국영화산업 체질개선 위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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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Toilet, 2002년감독 프루트 챈 출연 장혁, 조인성, 아베 쓰요시, 김양희, 이찬삼 장르 드라마 (AT)
베이징의 한 공중화장실에 버려진 갓난아기를 우연히 지나던 할머니가 구하게 된다. 어른이 된 동동은 할머니의 장암 치료에 필요한 약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 부산에 도착한 동동은 바닷가에서 횟집을 하는 김선박과 그가 사랑하는 해양소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조 등을 만나게 되고 다시 뉴욕으로 가서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만난다.
화장실,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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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Sam, 2001년 감독 제시 넬슨 출연 숀 펜, 미셸 파이퍼, 다코타 패닝, 로라 던 장르 드라마 (SKC)
숀 펜의 놀라운 연기와 인기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비틀스의 노래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 7살의 지능밖에 갖지 못한 샘은 날마다 성장하는 딸 루시를 훌륭하게 키워간다. 그러나 감정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샘이 소동을 벌이면서 복지기관에서는 샘이 양육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 샘은 변호사와 함께 재판정에서 자신이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아이 엠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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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감독 현남섭 출연 배두나, 김태우, 주현, 이찬민, 고두심 장르 코미디 (엔터원)
한때 국가대표 배구선수로 날렸던 금순이는 철없는 남편 준태와 6개월 된 송이를 뒷바라지하느라 정신이 없다. 준태가 출근하고 쉬려던 금순은 서울에 올라온다는 시부모의 전화를 받는다. 청소와 요리에 분주하던 금순에게 다시 전화가 걸려온다. 준태가 인사불성으로 술집에 잡혀 있다는 말에 금순은 송이를 들쳐업고 유흥가로 나서 한밤의 활극을 시작한다.
굳세어라 금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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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nte2: Mision en Marbella, 2001년감독 산티아고 세구라 출연 산티아고 세구라, 가비노 디에고, 토니 레브랑크, 호세 루이스 모레노장르 코미디 (SKC)
못생기고, 뚱뚱한 탐정 토렌테의 기상천외한 소동을 <오스틴 파워> 스타일로 그린 코미디. 부패한 경찰생활로 긁어모은 돈을 가지고 휴양도시 마벨라로 향했던 토렌테는 도박으로 모든 것을 날린 뒤 탐정학교를 개업한다. 여전히 치사한 방법으로 돈을 갈취하던 토렌테는 우연히 미사일을 이용하여 마벨라 시장에게 20억달러를 요구하던 대부의 음모에 말려든다.
미션 마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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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잭(Kangaroo Jack)>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데이비드 맥낼리 감독의 <캥거루 잭>은 19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결과 주말 사흘동안 1천77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첫날 선두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흑인액션 코미디 <국가안보(National Security)>를 따돌렸다.코미디언 마틴 로런스가 로스앤젤레스경찰(LAPD)학교에서 퇴교, ‘국가안보’ 경비회사에 취직한 뒤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국가안보'의 흥행수입은 1천570만달러.<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드래태니 머피와 애시턴 쿠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신혼부부>는 1천250만달러에 그쳐 3위, 두 계단을 내려섰다.<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1천130만달러로 <반지의...>에 이어 5위였다.올해
<캥거루 잭>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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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8편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배급 형태로 개봉된다.25일부터 2월 14일까지 일본 도쿄의 데아토로 이케부쿠로 극장에서 열릴 ‘신(辛)한국영화제 2003’은 영화제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국내 영화제작 및 수출입회사인 미로비젼이 주최하는 행사.미로비젼은 3주 동안 영화 상영으로 입장 수익을 챙기는 한편 비디오 테이프와 DVD 등 부가판권 판매에도 나서고 영화제 성과를 발판으로 한국영화 직배상영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번 신한국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생활의 발견>과 문승욱 감독의 <나비>, 장현수 감독의 <라이방>, 박기형 감독의 <비밀>, 한중일 합작영화 <디지털 삼인삼색>(문승욱ㆍ스와 노부히로ㆍ왕샤오솨이)이 소개된다.홍상수 감독은 25일, 문승욱 감독과 <나비>의 배우 김호정은 2월 8∼9일 행사장을 찾아 관객
한국영화 8편 일본에 직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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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Y가 <협녀> 비디오를 빌려놨다고 했다. Y는 <요재지이> 완역본을 사왔는데 1권의 목차에서 ‘섭소천-천녀유혼’과 ‘협녀’를 발견해서 덥석 <요재지이>를 샀고 내친 김에 비디오숍에서 <협녀>를 빌린 것이다. 우연이랄까 나는 <금병매> 완역본을 읽고 있던 차였다. 두 책은 중국의 8대 기서에 속한다. 8대 기서란 명대의 4대 기서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기> <금병매>에, 청대의 4대 기서 <요재지이> <유림외사> <홍루몽> <금고기관>을 합쳐 부르는 것이다.내가 <금병매>를 읽는 것은 난도질된 김기영 감독의 <반금련>을 어떻게든 재조립해보기 위해서였다. 김기영 감독의 <반금련>은 <금병매>의 주인공 서문탁의 여러 아내들 중 하나인 반금련의 이름을 딴 것이다. <금병매>는 제목
상상력,날까 꺾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