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매트릭스2>등 해외 로케 증가, 비용절감 효과할리우드 밖에서 만들어지는 할리우드 영화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한다는 사실은 새로울 것 없는 선택사항일 수 있지만, 현지 촬영은 물론 현지 인력과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는 영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버라이어티>에서는 이렇게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라곤 대부분 케이블용 정도였던 과거와 달리, TV프로그램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해외 제작을 선호하면서 미국 밖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이 상승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지금 제작중인 영화만 살펴봐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만들어지는 <스타워즈> 외에 <터미네이터3>, <매트릭스>와 <엑스맨> 속편 등 올해와 내년 할리우드 기대작인 메이저 영화사들의 블록버스터 상당수가 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실
할리우드는 외출중
-
수잔 서랜든과 팀 로빈스 부부가 9.11 테러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 <뉴요커>에 실렸던 `모든 영웅들은 죽는다`라는 기사를 토대로 한 제목 미정의 이 영화는, 테러 자체보다 무역센터 붕괴 당시 사람들을 후송하는 작전을 수행하다 죽은 영국인 안전요원 릭 리스콜라의 용감한 행적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수잔 서랜든이 그의 아내 수잔 그리어 역을 맡으며, 리스콜라 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9·11 테러 영화화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가 전국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감독의 전작 <오픈 유어 아이즈>가 다시 스크린에 오른다. 두 영화의 수입사인 미로비전은 <오픈 유어 아이즈>를 2월14일부터 21일까지, 지난 99년 개봉 당시 상영관이었던 코아아트홀에서 매일 마지막회에 한회씩 상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중 코아아트홀에서 <디 아더스>를 관람한 관객은 티켓을 제시하면 <오픈 유어 아이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코아아트홀 02-739-9933)
<오픈 유어 아이즈> 앙코르 상영
-
오는 5월4일부터 12일까지 ‘미디어-시티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02’가 열린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비엔날레로 개최되는 종합미디어축제 `미디어-시티 서울`이 서울시와 (사)SICAF조직위원회이 공동주최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초청작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우보이 비밥> 등 일본 장편애니메이션과 중국, 이란 등 아시아 지역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작들, 레이 해리하우젠의 작품과 같은 애니메이션 고전들의 섭외를 추진 중이나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태. 공모전은 장편과 단편, 커미션, 청소년, 인터넷 애니메이션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문의 02-3455-8356)
미디어-시티 애니페스티벌 5월4일 시작
-
-
장 뤽 고다르 감독의 회고전 스케줄이 불투명해졌다. 애초 이 행사는 시네즈와 하이퍼텍 나다, 부산 시네마테크의 공동주최로 3월20일부터 8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산에 관련된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나다와 부산 시네마테크가 주최에서 빠지게 됐다. 행사를 기획한 시네즈와 프랑스대사관은 3월 회고전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21일경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텍 나다와 부산 시네마테크는 연말에 독자적으로 고다르 회고전을 기획할 계획이다.
고다르 회고전, 일정 불투명
-
제74회 아카데미상 후보작 발표, <반지의 제왕> 13개 부문 올라그 어느해보다 수작들이 각축을 벌였던 제74회 아카데미상이 지난 2월12일 24개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반지의 제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부문 후보작이 되었고 각각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뷰티풀 마인드>와 <물랑루즈>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남녀 주·조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실속있는 성과를 얻었다.역대 최고인 <이브의 모든것>과 <타이타닉>에서 하나가 빠지는 숫자지만 <반지의 제왕>이 올린 13개 부문 후보지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레스트 검프>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동일한 스코어. 통상 ‘최다부문 후보작=오스카의 주인공’이라는 공식이지만 올해 <반지의 제왕>의 경우엔 확언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후보부문이 시각효과, 음향, 의상디
오스카는 누구 손에?
-
작가 복거일씨가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는 복거일의 장편소설 <비명을 찾아서>가 원안인 영화. 영화자막을 통해서도 이를 밝혔지만 복거일씨는 제작사와 문서상 계약을 한 적도 없고 시나리오도 받아본 적 없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저작권침해 소송
-
이나영, 조승우 주연의 멜로 <후아유>가 2월14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10월6일부터 시작된 5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아유>는 4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후아유> 크랭크업
-
극장쪽 비협조로 운영위 결성 안 돼, 표류 우려 높아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사업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통합서버 구축 등 전산망 사업과 관련한 현안들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운영위원회 구성이 극장쪽의 비협조로 예정보다 늦춰지고 있기 때문.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책임을 맡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전국극장연합회(회장 강대진)쪽에 운영위원 2인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어떤 답도 듣지 못했다. 그 사이 영화계, 학계, 정부쪽 인사 7인으로 이뤄진 내정위원들 중 일부가 사안의 시급성을 들어 극장쪽 추천위원 2인을 공석으로 하고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자는 건의안을 냈으나, 유길촌 영진위 위원장과 정부가 극장쪽 추천위원 2인을 제외한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영화계 일각에서는 운영위원회를 계속 표류상태로 두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일단 3월26일로 정부의 통합전산망 시범사업기간이 끝나는 만큼, 그 전에 통합서버 관리 등
통합전산망 사업, 다시 난항
-
CJ엔터테인먼트와 CGV가 출연한 기금 가운데 일부를 영화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제2차 CJ-CGV 영화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자가 결정됐다. 각 300만원씩인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안지혜, 유권근, 조회온, 조동원, 남태제, 이정아 씨 등 6명이고 500만원을 주는 해외연수 지원 대상자는 김성욱씨로 결정됐다.
CJ 양성 프로그램 대상자 결정
-
국내에서 상영된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온전한 필름이 아니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원래 상영시간은 145분인 반면 개봉 당시와 현재 재개봉중인 프린트의 상영시간은 136분. 약 9분 정도의 필름이 삭제된 채 상영된 것이다. 물론 각종 시사회에서 틀었던 영화도 삭제된 버전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칸영화제와 국내 극장 상영시 두차례 영화를 본 어느 관객의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삭제된 곳은 베티가 연기수업을 받는 대목으로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복잡한 내러티브때문에 잘린 흔적을 찾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 수입사인 감자의 대표 김원국씨는 삭제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2시간 25분에 달하는 상영시간으로는 극장을 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순간적인 판단착오 때문에 생긴 실수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30일 서울시내에선 메가박스 1개관에서 잠시
[충무로는 통화중] <멀홀랜드 드라이브> 9분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