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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카데미와 애니메이션예술아카데미의 졸업예술제인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제 2001’이 4월13∼15일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 부산영화제, 올해 클레르몽 페랑 영화제 등에 초청된 애니메이션 <언년이>(유진희), 전주영화제 본선에 오른 <새천년 건강체조>(권경원) 등을 비롯한 영화아카데미 16기 졸업작품 12편과 애니메이션예술아카데미 1기의 졸업작품 10편이 선보인다. 또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 출신으로 올해 데뷔한 노효정, 박흥식, 오기환 감독의 졸업작품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아카데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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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던 한국영화 <휴머니스트>와 <교도소 월드컵>의 개봉이 각각 5월12일과 5월19일로 미뤄졌다. 한편 <파이란>과 <인디안 썸머>는 예정대로 4월28일 개봉된다.
<휴머니스트> 등 5월로 개봉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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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필름(대표 구본한)이 시네마서비스(대표 강우석)의 품을 떠나 강제규필름(대표 강제규)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네마서비스가 투자, 배급을 맡아 <해변으로 가다> <순애보> <하루> 등을 제작한 쿠앤필름이 강제규필름과 손을 잡는다면 충무로의 역학관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강제규필름의 유봉천 부사장은 “결론을 내린 건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앤필름은 지난해에만 3편을 제작한 영화사로 그간 작품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강제규필름 입장에선 눈독을 들일 만하다. 아직 두 회사가 어떤 형태로 일할지 알 수 없지만 종전 시네마서비스와 쿠앤필름의 관계와는 다를 것이 확실하다. 개별 작품이 아니라 제작사를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주는 게 강우석 감독의 스타일이라 씨네2000, 좋은 영화, 씨앤필름, 태원엔터테인먼트 등은 그간 별 잡음없이 공조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런 투자방
충무로 역학관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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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우젠과 안시에서 한국 단편영화들을 부르고 있다. 장호준 감독의 <돌아갈 귀(歸)>가 제47회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이현진 감독의 실험영화 <드리프트>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올해 25회를 맞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도 한국 단편 7편을 초청했다. <그랜드마>(조성인), <오토>(전하목, 윤도익)는 경쟁부문, <아빠하고 나하고>(김은수 외 6인), (김혁범)은 학생작품 경쟁부문, <존재>(이명하), <해발아기>(주재형), (이민형) 등 3편은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됐다.
해외로 가는 단편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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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4월9일부터 조조 입장료를 4천원으로 내릴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비수기를 맞아 관객을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의 입장료 인하가 실행되면 주변 극장은 물론 전체 극장가가 자극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메가박스 조조할인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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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 한국영화 5편이 초청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 김태용, 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김상진 감독의 <주유소 습격사건>,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 등 4편이 비경쟁부문에 각각 진출한다. 지난 99년 열린 제1회 영화제에는 김시언 감독의 <하우등>이 초청된 바 있다.
한국영화 5편, 또 해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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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주요 프로그램과 상영작 180여편 공개대안영화와 디지털영화, 그리고 아시아 독립영화를 지향점으로 삼는 전주국제영화제 2001이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전주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개막을 딱 한달 앞둔 지난 3월27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4월27일 개막, 5월3일까지 메인상영관 전북대 문화관을 비롯해 시내 6개 극장, 덕진공원에 마련되는 야외상영장 등에서 치러질 이번 영화제에는 30여개국에서 180여개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 2001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앙트완 코폴라가 프로그래밍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포스트 68’. ‘급진영화’라는 올해 영화제의 테마에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이 행사는 1968년 프랑스 파리 거리를 달궜던 ‘68혁명’이 영화에 끼친 영향을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장 뤽 고다르의 <중국여인>을 포함하여 장 외스타슈의 <나의
영화의 땅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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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흥행호조, 주말 이틀간 9만여명의 관객 동원역시 신파는 힘이 세다. 서글픈 이영애의 표정에 매혹된 관객이 줄이은 <선물>이 3월 마지막주 극장가를 달구었다. 3월24일 서울시내 43개 스크린에 걸린 <선물>은 주말 이틀간 9만명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1주간 서울 16만3천, 전국 35만3천여명을 동원해 2주차로 서울관객 20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시된다.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최종관객목표를 서울 60만명으로 잡고 있다. 3월31일 개봉하는 <친구>가 얼마나 위력적일지가 큰 변수지만 <하루>나 <번지점프를 하다> 못지않은 흥행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극장가는 <선물>을 무척 반기고 있다. 비수기로 접어든 상황에서 <선물>이 관심을 끌자 전체 관객 수도 늘었다. 관계자들은 <선물>이 개봉하기 전주보다 5만여명 많은 관객이 주말 극장가를 찾았다고 전한다. 이들은 <선물>
신파를 얕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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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칼로프의 <더 머미>(1932)의 포스터가 영화포스터 한장으로는 유럽 경매 최고가인 8만750파운드(약 1억5천3백만원)에 낙찰되는 등 오래된 할리우드 클래식 영화포스터들이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고가에 팔렸다. 총 65장의 이 포스터들은 약 70년 전에 폐관된 애리조나주의 한 작은 극장에 있던 것. 극장 소유주의 사위가 보관하고 있다가 경매에 내놓으면서 빛을 보게 됐다. 65장 포스터들의 낙찰가의 총합은 15만8천파운드(약 3억원)에 달한다.
1억5천만원짜리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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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미국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시상식에서 <와호장룡>이 작품상, 감독상(리안), 여우조연상(장쯔이) 등 3개 부문의 상을 받아 최다부문 수상작이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에는 <꿈을 위한 레퀴엠>의 엘렌 버스틴, 남우주연상에는 <밤이 내리기 전에>의 하비에르 바르뎀, 남우조연상에는 <섀도 오브 뱀파이어>의 윌렘 데포가 상을 탔고, <어둠 속의 댄서>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나를 의지해>는 각본상과 최우수 데뷔작 상을 받았으며, 50만달러 이하의 예산을 들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로는 <척 앤 벅>이 뽑혔다. 늘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이 영화상은 8500명의 인디펜던트 피처 프로젝트 회원들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박스오피스 위주가 아닌 아트하우스영화들의 축제로, 올해로 16년을 맞았다.
<와호장룡>, 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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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제작비 53억, 중국 올 로케 제작, 정우성,안성기,주진모, 장쯔이등 호화캐스팅등 <무사>가 후반작업에 한창이다.3개월간의 편집작업을 마친 김성수감독과 조민환프로듀서는 호주와 일본을 오가며 촬영보다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퍼35mm로 촬영한 필름의 스퀴즈작업과 사운드믹싱작업은 호주에서, 영화음악작업은 도쿄와 런던, 바르샤바를 오가며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이루어지는 필름 스퀴즈(Squeezed)작업은 수퍼 35mm포맷으로 촬영된 영화에서는 필수적인 작업이다.수퍼35mm촬영은 기존 화면 세로:가로 비율1:1.85보다 와이드한 시네마스코프 화면사이즈 1:2.35을 구현하기 위해 변형된 촬영기법이다. 이미 공동경비구역 JSA, 글래디에이터,매트릭스,타이타닉등의 영화가 수퍼35mm기법을 사용하여 촬영되었다. 수퍼35mm로 촬영한 필름을 극장에서 상영하기 위해서는 스퀴즈(Squeezed)작업이 꼭 필요하다.사운드 작업도 호주에서 할 예정이다. 사운
<武士>, 후반작업도 블록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