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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 2004 다음달 4일 개막
2004-07-29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04)이 다음달 4일 개막한다. SICAF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회인 '툰파크' 산업마켓 SPP(SICAF Promotion Plan)로 구성된 '만화ㆍ애니메이션 축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메가박스, 시청앞 서울광장 등지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애니마시아(ANIMASIA) = 애니마시아에서는 개막작인 프랑스 애니메이션 <개구리의 예언>(Raining Cats and Frogs. 감독 자크 레미 제라르) 등 417편이 선보인다. 이중 경쟁부문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모두 117편. 장편부문에는 국내작 <왕후 심청>과 독일의 3D 애니메이션 등 다섯 편이 초청됐으며 단편 36편, TV&커미션드 29편, 인터넷 21편, 단편파노라마 27편이 상영작 목록에 포함됐다.

이밖의 상영작들은 '아시아의 빛' 'SICAF 시선' '제3의 앵글' '패밀리 스퀘어' '파노라마' '심사위원 특별전' '회고전'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SICAF 시선'에서 마련되는 <공각기공대> 제작사인 프로덕션 IG의 특별전으로, <이노선스>(Innocence)와 <데드 리브즈>(Dead Leaves) 등 3편이 상영된다. 주상영관은 메가박스 코엑스점이며 일부 작품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icaf.or.kr)에서도 상영된다. 영화제와 메가박스의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예매도 가능하다.

툰파크(TOON PARK) = 만화콘텐츠 전시회 툰파크는 대상과 주제에 따라 '가족 존'(ZONE) '만화 애니 존' '해외 존' '디지털게임 존' '스페셜 존' 등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 열리며 이밖에 출판사나 게임ㆍ애니메이션 제작사 300여곳은 자체적으로 부스를 마련해 작품들을 전시한다.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FIBD 특별전'과 세계 각국의 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카툰전', 유럽 애니메니션이 선보이는 'EU 베스트 앨범'과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특별전' '고우영 특별전' 등이 주목할 만한 전시.

한편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SICAF 사이버 전시는 올해 SICAF 엑스포로 업그레이드됐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운영을 시작한 SICAF 엑스포에서는 폐막일까지 툰파크 전시 프로그램 중 일부가 소개된다.

SPP(SICAF 프로모션 플랜) = 산업마켓 SPP는 페스티벌 개막 후 사흘간 열린다. 참가 업체와 기관은 모두 100여개. 40여개 부스가 마련된다. <레카 삼국지>와 <씬 프로젝트> 등 TV 시리즈를 비롯해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등 모두 15편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프로젝트가 OSMU(원소스 멀티 유스)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며 '중국의 날' 행사와 만화 애니메이션 인재 발굴을 위한 '리쿠르팅 코너', 작가와 출판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만화 신진작가 프로모션'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한일 컨퍼런스'와 '동아시아 만화애니메이션 미래 포럼'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누가 참석하나 = 올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해외 게스트들은 17개국 70여명.

본선 심사위원이자 개막작 <개구리의 예언>의 감독인 자크 레미 제라르가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최근 개봉한 <천년여우>의 곤 사토시 감독과 지난해 안시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두산>의 코지 야마무라 감독도 페스티벌을 빛낼 예정이다. 이밖에 프로덕션 IG의 최고 기술경영자 주니치로 아키도 서울을 찾는다.

시청앞 광장, 이벤트 풍성 =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야외 상영회가 마련된다. <로보트 태권브이> <마리 이야기> <원더풀 데이즈> <하얀 마음 백구> 등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벤트로는 7일 밤 인디 밴드 피터팬 콤플렉스, 도로시, 스웨터 등이 참가하는 '카툰 콘서트'가, 6-8일에는 만화 퀴즈대회인 '만화 도전 골든벨' 행사가 각각 열리며 6일 저녁에는 케이블 TV 채널 투니버스가 '명탐정 코난 스페셜'의 상영과 함께 하는 '투니버스 데이' 행사를 마련한다.

☎755-2212.(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