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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대상을 염두에 둔 신속한 지원 필요하다” 코로나19 시대의 한국 독립영화 긴급 좌담
남선우 사진 백종헌 2020-05-14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은 그 어떤 것도 차별하지 않는다. 성별, 연령, 장애, 인종, 지역, 계층을 초월하며 즉각적이고 광범위하다.” 지난 4월6일 한국독립영화협회, 미디액트, 인디스페이스, 독립미디어연구소가 독립영화계의 코로나19 피해를 조사하고 지원대책을 함께 마련하고자 제안한 ‘코로나19 대응 독립영화 공동행동’은 22일 23개의 집단, 52명의 독립영화인과 함께 위 두 문장으로 시작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4월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코로나19 독립예술영화 분야 피해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원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독립영화 제작·배급사와 상영관은 50%에서 100%까지 매출이 급감했고, 독립영화인의 42%가 코로나19로 수입이 전무한 상태에 놓여 있다. 제작 현장이 올스톱된 것은 물론 강의, 촬영, 편집 수주 등의 프리랜서 형태로 생계를 이어온 다수의 독립영화인이 일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동행동측은 멀티플렉스에서 상영되는 재개봉작들과의 경쟁에 따른 상영기회 감소도 문제로 부각되는 와중 정부의 대책은 산업 중심, 기업 대상의 방안에 집중되어 있다고도 지적했다. 실제로 피해조사에 응한 절반 이상의 독립영화인이 정보 부재와 조건에의 부적합으로 어떠한 지원신청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답했다. 영화로 향하는 발걸음이 잦아드는 지금, 작지만 의미 있는 작품 곁을 지킨 사람들의 그늘이 한뼘 더 깊어지고 있다. 응달의 어둠이 더 짙어지기 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자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장은경 미디액트 사무국장, 최민아 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 박석영 감독에게 대화를 청했다.

대담 참가자

박석영 감독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 <바람의 언덕>을 연출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4월23일 <바람의 언덕>이 개봉했고, 개봉 전부터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라는 이름의 전국 순회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를 이어오고 있다.

최민아 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로 예상됐던 영화제를 5월28일부터 6월3일까지로 연기했다. 독립영화계 피해사례 조사에 참여해 4월22일 한독협, 미디액트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독립영화 공동행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은경 미디액트 사무국장

시민영상창작과 독립영화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공공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3주간 축소 운영 기간을 가졌다. 수업과 행사를 연기했고 대관을 중단했다. 한독협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독립영화 공동행동’을 실시해 독립영화계 피해사례를 조사했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는 4월6일 미디액트, 인디스페이스, 독립미디어연구소와 ‘코로나19 대응 독립영화 공동행동’을 제안하며 4월12일까지 독립영화계 피해사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조사 분석 보고서와 공동행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박석영 감독, 최민아 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 장은경 미디액트 사무국장,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 지난 4월6일,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 미디액트, 인디스페이스, 독립미디어연구소가 ‘코로나19 대응 독립영화 공동행동’을 제안하며 독립영화계 피해사례 조사를 실시했다. 진행하게 된 경위는.

장은경 다들 살아는 있나 궁금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해외의 경우 위기에 취약한 독립예술영화 개봉작이나 전용관, 프리랜서들을 중심으로 기금이 나눠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조치가 선행되지 않더라. 기업 위주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독립영화인들이 해당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 다들 어떤 상황인지, 이러한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해 설문을 제안했고 연대를 요청하게 되었다.

고영재 이런 재난은 우리 모두 처음이지 않나. 이럴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사태를 조사하고 그 내용을 듣는 것이다. 막연한 여론조사보다는 독립영화인들 각자가 처한 상황을 듣고 싶었다.

- 4월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23개 단체와 52명의 개인을 통해 총 75건의 답변을 받았다. 어떤 내용이 주를 이뤘나.

장은경 피해 상황에 대한 답변은 제작, 유통, 배급, 상영관, 영화교육, 비평 등 영화계의 다양한 분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제작 분야에서의 피해가 가장 컸고, 독립영화인들의 주 수입원이기도 한 영화교육 분야에서의 피해도 두드러졌다. 조사를 진행하며 체감한 것은 어떤 지원사항이 있는지, 지원대상에 자신이 속하는지 아닌지를 많이들 모른다는 것이다.

고영재 참여 건수로만 보면 그리 많은 양이 모였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실제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들이라 가치가 있다. 참여해준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독립영화인들은 이런 식의 설문을 경험한 적이 거의 없을 거다. 자기 처지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힘들었을 테고.

박석영 내가 아프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닥 즐거운 일은 아니다. 늘 슬프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사니까.

고영재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을 테니 앓는 소리 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많았다.

개인 사업자, 영화제, 생계 불안을 겪는 창작자… 업계 특수성 고려돼야

- 정부의 긴급지원금, 지자체의 긴급생활지원, 특수고용직 지원, 예술인복지재단의 긴급지원대출, 창작지원금 등이 피해 지원사업 내용으로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독립영화계 피해조사에 응한 개인 응답자 절반가량이 어떠한 지원신청도 못했다고 답변했다. 단체의 경우 영화 관련 기업을 제외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지원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고 답했다.

장은경 많은 영화인들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정부 지원대상에 자신이 속하는지 확인했을 것이다. 그런데 독립예술영화계에는 비영리법인이 많아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은 사례가 많다. 지원은 손실에 대한 보전을 위한 것인데, 비영리 활동은 손실 보전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미디액트도 근로복지공간, 중소기업청, 각종 시민단체까지 30군데 넘게 전화를 돌렸다. 다른 곳의 상황이 궁금해 알아보니 단체는 물론 개인들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강의를 못하게 된 미디액트 강사들이 예술인복지재단에 피해 예술인 보상 신청을 하려고 우리에게 확인증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일단 강의가 ‘연기’되었다는 표현을 썼는데, 재단으로부터 강의를 미뤘다는 말은 취소가 아니라 언젠가 강의를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피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당장 그달 강의료를 받지 못해 발생되는 피해는 고려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연기라는 표현 대신 ‘폐강’이라는 단어로 바꿔서 확인증을 써드렸다. 그렇게라도 해야 보상금이 나오니까.

최민아 인디다큐페스티발도 원래 3월 말에 진행하기로 했는데 2월 말에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결국 3월 초에 연기를 결정했다. 처음 연기를 결정할 때만 해도 언제 다시 개최할 수 있을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기약 없이 연기를 고지할 수 없어 두달 정도 미룬 날짜로 발표했는데, 영화제는 일정 기간에 맞춰 단기 스탭을 모집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구조다보니 마냥 안정적인 상황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었다. 두달 미룬 것이 마지노선에 가까워서 영화제의 여러 부대 행사나 프로그램들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관계부처는 2월 말부터 개최 여부에 대해서만 궁금해하더라. 개최 결정 후에도 지원사항이나 보조금에 대한 가이드가 부족한 상태로 준비해나갔다.

고영재 지난해에 어떤 작품을 배급하거나 홍보마케팅을 했다면 그때의 매출액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지원금을 신청할 때 올해 코로나19로 일이 줄어 매출액이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해 2, 3월 매출액이 0인 사람들은 손해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 그때도 0, 지금도 0이니 손해는 아닌 셈이다. 의외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독립영화인이 많다. 영화라는 업종 자체의 특징, 독립영화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 영화 제작업에 등록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개인사업자다. 개인인 동시에 사업자인데 기업에 요구하는 형태의 서류와 증명을 요구하니 어쩔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박석영 나도 그런 상황에 해당된다. 피해조사 결과를 들으면서 이쪽 분야가 굉장히 사각지대라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다. 독립영화인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경제적인 문제는 감당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신데, 코로나19 때문에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못해 힘든 게 아니다. 촬영감독들은 결혼식 촬영 등의 행사로 돈을 벌기도 하는데, 이런 생계 활동들조차 끊긴 상황이다.

독립영화의 공공적 가치가 공유되기를

- 독립영화계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행정적 배제가 발생하는 듯하다.

장은경 정부가 지원 정책을 펼칠 때 독립예술영화계의 상황과 관련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조직에 의견을 묻거나 함께 논의했다면 현재와 같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방안들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기금이나 지원사항을 마련하고 홍보할 때, 대상이 될 법한 사람들이 모인 네트워크의 문을 두드리고 정보를 주고받아야 일이 쉽게 풀린다. 그 이후에는 행정적 절차를 가능한 한 친절한 언어로 전달해야 하지 않나. 때로 이러한 지원사업과 관련해 관계자에게 문의를 하면 교조적인 태도로 모멸감을 주는 분들이 있다.

고영재 준정부기관이자 민관 협치의 자율적 기구로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다. 영화인들은 나름대로 영진위의 존재에 자부심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국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아쉽게 느껴진다. 다른 기관들은 온라인 상담소를 운영하거나 관련 지원사항에 대한 업데이트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서울문화재단만 해도 간소화된 절차로 긴급창작지원금을 배분하는 방안을 잘 안내하고 있더라. 그런데 영진위 홈페이지는 코로나19 지원방안 게시판을 따로 마련했음에도 이메일 주소, 연락처만 올려뒀고, 관련 지원내용도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첨부파일로 제공한다. 전화보다 문자가, 메신저 채팅이 익숙한 시대다. 이러면 잘해놓고도 욕먹는 서글픈 사례로 남을 것이다.

박석영 구로사와 아키라의 <살다>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놀이터를 짓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허가를 받으려 애쓰던 남자가 결국 다 지은 놀이터에 앉아 죽음을 맞는다. 독립영화 하는 사람들은 늘 그런 느낌을 받으며 산다. 지원책은 우리에게 다가와주지 않는다. 우리가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찾아가 도움을 청하면 다들 생색낸다.

장은경 켄 로치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도 떠오른다. 그 영화 속 주인공의 상황도 우리를 대변해주는 듯하다. 독립예술영화가 가진 사회적 역할과 가치들을 기억해줬으면 한다. 독립영화는 사회가 가장 어려울 때, 그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지금 이 대담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구구절절 돈 달라는 말로 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독립영화가 가진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왜 공공의 차원에서 독립영화계를 지키고 연대해야 하는지 좀더 고민해주면 좋겠다.

최민아 독립예술영화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독립예술영화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이번 기회에 다시금 확인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낙담했는데, 이로 인해 창작을 비롯한 여러 활동이 위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박석영 독립영화는 특히나 한 작품 한 작품이 새로운 영화인, 배우, 평론가를 키워내는, 영상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학교 같은 개념으로도 존재한다. 상업영화가 줄 수 있는 감정적 해소와는 또 다른 개성을 마주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80%가 넘는 국민이 영화를 여가 생활로 삼고 있다고 답하는 나라지만 별들만 남고 은하수가 보이지 않는, 이런 앙상한 문화가 자리 잡은 이유가 무엇일지 처음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영화와 사람이 만나는 공간으로서의 독립영화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장 긴급한 곳에, 차별 없이”

- 독립영화계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어떠한 지원방안을 우선적으로 요청하고 싶나.

장은경 전체 응답자의 57%가 독립예술영화인과 단체에 대한 긴급생계지원 또는 긴급운영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융자보다도 현금 형태의 긴급지원을 원한다고 답변했다. 단서나 조건을 단 사업비 명목이 아닌 조건 없는 구호기금, 분명한 타깃을 제시하는 기금이 필요하다. 프리랜서 창작자, 비영리법인과 같은 중간 지원조직과 같이 구체적 대상을 염두에 둔 지원사업이 필요하다.

최민아 최근 영진위에서 영화제 육성 지원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인건비를 더 쓸 수 있게 해주겠다는 내용이 전부다. 또 걱정되는 것은 사업 평가에 관객수가 지표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얼마만큼의 관객수를 달성하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해야 하는데, 결과가 지난해보다 저조하면 당연히 감점 요소가 된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봐도 관객수가 지난해만큼 나올 수 없다. 예년과 같은 평가지표가 유지될까 걱정스럽다. 이런 측면에도 영진위가 지원해줄 수 있으니 지원방안을 폭넓게 살펴줬으면 한다.

고영재 문화예술계의 예산 규모가 부족한 것은 알고 있다. 별도의 예산을 책정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책정된 예산 안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줬으면 좋겠다. 현재로서는 미숙한 상황인 예술인 복지법과 예술인고용보험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영화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영진위에는 어떻게 독립영화계의 뜻을 전달했나.

장은경 문체부 장관, 영진위 위원장,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지원 소위원회 앞으로 공문을 접수했다(코로나19 대응 독립영화 공동행동측이 발표한 긴급지원사업 요청안은 독립예술영화인(프리랜서), 비영리법인·단체, 제작·수입·배급·상영업 등의 영화기업, 독립예술영화 전용상영관과 영화제에 대한 긴급 지원 목적과 방식에 대한 요청을 담고 있다.-편집자). 거기에 대한 응답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껏 발표한 정부 지원 정책들을 보면서 지원의 순서나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취약한 곳이 어딘지, 그곳의 구체적인 피해가 뭔지 파악한 다음 이미 일어난 피해를 어떻게 보상하고 복구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제시해야 하는데 정책 집행의 사전 단계로 어떠한 피해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개봉 연기작이나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들에 대한 지원만 있을 뿐 홍보마케팅 비용 문제로 개봉을 연기할 수 없어 이미 개봉한 작품들에 대한 지원이 없다는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 개봉을 했는데 지원대상에선 빠지는 것이다.

고영재 한국에는 기업 홍보 활동의 연속선상에 있는 재단 이외에 중간조직으로서의 민간재단이 부족하다. 한독협도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왔지만 민간 차원에서의 꾸준한 노력이 행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결과물을 쌓아온 경험치가 부족하다. 지금껏 그래왔듯 행정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할 테니 이 위기이자 기회인 상황을 영진위나 문체부에서 잘 활용해줬으면 싶다. 체계에 기반을 두되 임시 절차에 있어서는 상상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

박석영 상처를 꺼내 보였으니 이것으로 대립이 아닌 연대의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번 독립영화계 피해사례 조사 결과가 앞으로 독립예술영화 지원의 방향성을 설정할 때 근간으로 쓰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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