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피플 > 사람들
[캐스팅 소식] 여성기수에 도전하는 임수정 外

임수정 >> 김래원(<…ing>), 소지섭(<미안하다, 사랑한다>), 정우성(<새드무비>)에서 늠름한 말(!)로 이어지는 그녀의 사랑이 부럽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의 행보로 주목을 끌었던 임수정이 선택한 차기작 <각설탕>(제작 싸이더스픽쳐스)은 볼품없는 말을 명마로 키워내고 자신 역시 여성기수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할 이 영화를 위해 임수정은 현재, 말타기 연습에 몰두 중이며, <그놈은 멋있었다>의 김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옥주현 >> 송강호(<마다가스카>)에 이어 옥주현까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를 빌려주는 연예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옥주현은 섹시한 비둘기의 목소리에 도전 중이다. 요가 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던 건강미인 옥주현은 오는 7월 말 개봉하는 <발리언트>에서 주인공 발리언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간호사 빅토리아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발리언트>는 메신저 특공대로 활약하는 비둘기들의 이야기.

루시 리우 >> 기억상실증에 걸린 동료를 감시하랴, 아이를 위해 은행털랴, 루시 리우의 뜨거운 여름은 짧기만 하다. 그는 오는 8월, 코미디물 <더 클리너>에서 기억을 잃고 경비원으로 일하는 FBI 요원을 보살피는 또 다른 FBI 요원이 된다. 이를 위해 그는 웨이트리스로 변신한다. 이후 그를 기다리는 것은 스릴러물 <데블 투 플레이>(Devil to Play). 리우가 제작까지 겸할 이 영화에선, 유괴당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일하던 은행을 터는 싱글맘으로 활약한다.

앤 해서웨이 >> 왈가닥 공주 앤 해서웨이(<프린세스 다이어리1, 2>)가 대선배 메릴 스트립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로렌 웨즈버거의 소설을 영화로 옮기는 <프라다를 입은 악마>(The Devil Wears Prada)에서 해서웨이는, 최고의 패션잡지에서 일하기를 꿈꾸던 소녀 안드레아 삭스를 연기한다. 메릴 스트립이 맡은 상사 미란다는 안드레아의 꿈을 악몽으로 바꾸는 오만한 보스. 원작자가 <보그>에서 일했던 짧은 경험과 실제 인물을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해서웨이는 최근 리안 감독의 신작 <브로크백 마운틴>에 출연했다.

제니퍼 가너 >> <앨리어스>와 <엘렉트라>의 히로인, 뭉클한 순애보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벤 애플렉의 연인 제니퍼 가너가 할리우드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예정이다. 지난 1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본 가너가 직접 영화사에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이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다케우지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는 얼마 전 실제 결혼에 성공했다. 가너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