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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귀환, <수퍼맨 리턴즈>
강병진 2006-07-03

제목 그대로 ‘슈퍼맨의 귀환’이다. <슈퍼맨 리턴즈>는 <슈퍼맨2>(1980 81??) 이후 5년 뒤의 이야기다. 크립톤 행성으로 돌아간 슈퍼맨(브랜던 루스)은 예전과 다른 고향의 모습에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5년이란 긴 시간을 헤엄쳐 돌아간 지구도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진 않는다. 사랑하는 로이스(케이트 보스워스)는 “세계는 더이상 슈퍼히어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써서 명성을 얻은 한편,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는 4살 된 아들이 있고 <데일리 플래닛> 발행인의 조카와 약혼을 앞두고 있다. 슈퍼맨이 떠난 사이 세상은 변했고, 그로 인해 슈퍼맨은 사랑을 잃었다. 그러나 출옥 뒤 재벌이 되어 슈퍼맨을 없애고, 세계를 파괴하려는 숙적 렉스 루더(케빈 스페이시)의 음모는 슈퍼맨에게 로이스를 되찾는 것도 모자라, 다시 세계를 구해야만 하는 임무를 떠맡긴다.

9명의 슈퍼맨

S자 로고가 박힌 파란 스판덱스 옷과 빨간 망토는 ‘스타’를 만드는 마법의 옷이기도 하다. 초대 슈퍼맨 ‘커크 아린’은 1948년 <슈퍼맨>에 출연해 세상과 처음 대면했지만, 불사신의 이미지를 높이려 한 제작사의 요구로 철저히 숨은 인물로 지내야 했기 때문에 배우로서는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 2대 슈퍼맨인 ‘조지 리브스’는 에피소드 <슈퍼맨과 두더지맨>에 이어 TV시리즈 <슈퍼맨의 모험>의 주연으로 무려 104편의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이어 3대 슈퍼맨인 ‘존 록웰’은 1960년 파일럿 TV <슈퍼보이의 모험>에 출연하였고, 4대 슈퍼맨 ‘밥 할리데이’는 1966년 뮤지컬 <저건 새, 저건 비행기, 저건 슈퍼맨>에 출연하여 128회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역시 슈퍼맨의 대명사는 1978년 <슈퍼맨>을 시작으로 <슈퍼맨2>(1981), <슈퍼맨3>(1983), <슈퍼맨4-최강의 적>(1987)에서 열연한 ‘크리스토퍼 리브’다. 낙마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전세계인을 안타깝게 한 그는 2004년 사망하였다. 이어 TV시리즈 <슈퍼맨> 1시즌의 ‘존 헤임스 뉴튼’과 2, 3, 4시즌의 ‘제럴드 크리스토퍼’, <로이스&클락: 슈퍼맨의 모험>의 ‘딘 케인’이 각각 6, 7, 8대 슈퍼맨으로 기록되었다. <슈퍼맨 리턴즈>로 9대 슈퍼맨이 된 ‘브랜던 루스’는 TV시리즈의 무명 탤런트에서 발탁된 배우. 그는 크리스토퍼 리브와 흡사한 외모와 목소리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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