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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시사회, <세계 무역 센터> 外
씨네21 취재팀 2006-07-24

<세계 무역 센터>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시사회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9·11 참사 당시 구조에 투입되었던 구조대, 경찰관, 소방관들을 위한 시사회를 7월23일 개최한다. 뉴욕항만관리위원회와 뉴저지경찰관조합은 구조대원들이 영화를 보면 우울증, 조울증, 공황 등을 동반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공동제작자 마이클 샘버그는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그들이 이 영화를 가장 먼저 볼 기회를 갖는 것은 정서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3인3색, 홍콩의 액션 감독이 모인다

서극, 임영동, 두기봉이 모이면 어떤 영화가 만들어질까? 궁금해 말고 기다리시라. 홍콩을 대표하는 액션 감독 3명이 이번 가을 <트라이앵글>(가제)의 촬영을 시작한다. 사전 논의없이 동일한 배우의 동일한 캐릭터로 각자 30분짜리 영화를 찍어 한편으로 모을 예정. <칠검>의 손홍뢰, <흑사회> 1, 2편의 임달화와 고천락이 출연한다.

할리우드를 막는 큰 장벽, 중국의 시장 조작

<다빈치 코드> <미션 임파서블3>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등 할리우드영화가 중국에서 올해 상영 중단 등의 수난을 당했다. 연간 수입영화 20편 제한, 비공식적인 1억2500만달러 수입 상한선, 검열 지연 등 중국의 자국 영화산업 보호를 위한 시장 조작에 할리우드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를 부인했지만 지난 3년간 중국 내 자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50%를 상회했고 지난 해 중국영화 성장률은 30%에 달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시장 조작 의혹이 더 커진다면 미국이 WTO에 제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인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는 여자의 이야기 <메트로섹슈얼> 타이서 인기

<아이언 레이디>의 감독, 용유스 통큰턴의 신작 <메트로섹슈얼>이 타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잘생긴 외모에 패션감각까지 뛰어난 친구의 결혼상대가 정말로 남자인지를 알아내려는 여자들의 이야기. <메트로섹슈얼>은 개봉 당일 500만바트(약 13.1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급사 GTH는 손익분기점인 125만달러를 넘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래픽 노블 <The Spirit> 영화화

윌 아이스너의 그래픽 노블 <The Spirit>이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씬 시티>의 원작자이며 영화의 공동연출자인 프랭크 밀러가 각색하고 감독할 예정으로, 미국 만화계에서 단순히 유명한 인기작가 이상인 아이스너의 시선을 밀러가 어떻게 해석할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현재는 준비 단계로 <씬 시티2> 완성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