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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영화화 되나
씨네21 취재팀 2008-08-11

감독 트란 안 훙이 새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밀리언셀러 <상실의 시대>를 스크린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이다. <상실의 시대>는 일본에서만 800만부가 넘게 팔리고 36개국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다. 감독이 직접 프랑스어로 번역된 소설을 읽고 나서 내린 결정이다. 지금까지 판권을 넘기는 데 적잖이 주저해온 무라카미 하루키지만, 하루키가 트란 안 훙 감독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데다 <메종 드 히미코> <핑퐁>의 신이치 오가와가 계획을 제의한 상황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영화화는 <토키 타키타니>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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