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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아메리칸 메이드>, 범죄, 비행기 파일럿, 화려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삶
송경원 2017-08-29

<아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

감독 더그 라이먼 / 출연 톰 크루즈, 돔놀 글리슨, 사라 라이트, E. 로저 미첼 / 제공·배급 UPI코리아 / 개봉 9월 14일

범죄, 비행기 파일럿, 화려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삶. 소재만 들어도 톰 크루즈에 어울린다. 톰 크루즈 주연의 <아메리칸 메이드>는 1980년대 민항기 1급 파일럿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조직 운반책이 된 배리 실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 밑에서 일했던 배리 실은 체포된 후 연방정부의 정보원이 되어 조직을 소탕하는 데 일조했다. 당연히 조직에서는 배리 실에게 파격적인 현상금을 걸었지만 배리 실은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제는 톰 크루즈의 콤비라고 불러도 좋을 더그 라이먼이 메가폰을 잡은 <아메리칸 메이드>는 배리 실의 극적인 삶을 유쾌하면서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톰 크루즈 주연인 만큼 스턴트 액션도 빠지지 않는다. 심지어 이번에는 비행기 조종까지 직접 소화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남자’라는 수식어처럼 다채로운 비행기 액션은 물론, 화려하고 방탕하고 위험천만했던 순간들을 어떻게 오락적으로 재구성할지 대강 짐작이 간다. 톰 크루즈가 클리셰를 깨고 기대 이상의 쾌감을 전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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