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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를 지지할 것인가, 무시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지지를 택할 것이다. 만약 <무사>가 재미있는가 없는가를 묻는다면, 나는 재미없다고 답할 것이다. 이것은 상호 모순되는 행위가 아니다. 토론의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이런 답변들은 결코 한국 영화의 애정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애정만으로 애정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대 영화에 대한 애틋한 지지가 애정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학문적으로 대상화시킨 과거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 역시 애정이 아니다. 진정한 애정은 과거와 미래의 좌표 위에서 현재를 그려내는 동시에 `제대로' 비판하거나 지지하는 현명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무사>가 재미없는 첫 번째 이유는 플롯의 엉성함 때문이다. 만약 플롯이 엉성하다면 이를 벌충할 다른 요소가 있어야 하거나, 성긴 플롯이 다른 미적 태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명으로 간 사신 일행은 곧바로 귀양에 처해지고 때마침 나
<무사> 플롯 엉성해도 내가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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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VS영화]노스트라다무스
[만화VS영화]노스트라다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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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선의 두 번째 영화 <선택>이 과연 시장의 간택을 받는 데 성공할 것인가?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극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이후 10년 만에 홍기선 감독에게 연출할 기회를 제공한 영화 <선택>이 오는 9월20일경 첫 촬영을 준비중이다.45년간 장기수로 복역하다 북송된 김선명씨의 삶을 다룬 이 영화는 그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은 작품.몇개월간 투자자를 찾아다니던 <선택>은 올해 5월경 조재현씨가 출연의사를 밝히고 씨네월드가 제작을 맡겠다고 나서면서 좌초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곧이어 김갑수씨도 출연의사를 밝혔고 촬영은 <파업전야> <코르셋> 등을 찍은 오종옥 기사가 맡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씨네월드에서 확보했던 투자자가 말을 바꾸는 바람에 <선택>은 다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9월20일 첫 촬영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프로덕션을 마칠 만한 제작비를
[충무로는 통화중] 싸움은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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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개봉
예정인 <귀여운 여인> 제작진의 새 야심작
<프린세스
다이어리>!
새콤달콤, 깜찍발랄한 재미가 사랑스럽게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9월
28일
대개봉!!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행복한 상상...
내가 혹시 유럽 어디쯤의 공주는 아니었을까???
0.000001% 보다도 희박한 확률의 기적 속에서 펼쳐지는천방지축 新데렐라 미아의 놀라운 변신이 여러분들께 '톡톡’튀는
즐거움과, '빵빵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할머니를
통해 자신이 공주임을 알게된 미아의 첫번째 반응은 다음중 무엇일까요?
[1] Oh, my god! ....
[2] Thank you! ....
[3] Shut-up!
퀴즈의
정답을 적어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상
품
티셔츠
(10명)
가방(2명)
라디오(3명)
기
간
9월 17일(월)~
30일(일)
당첨자
발표
10월 5일(
<프린세스 다이어리> 개봉기념 퀴즈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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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여러모로 수난을 겪고 있다. 먼저 지난 9월11일 일어난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의 여파다.소니(콜럼비아)픽처스와 마블영화사가 공동제작하는 <스파이더맨>의 주요 배경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국제무역센터, 크라이슬러빌딩 등을 잇는 뉴욕의 마천루.<스파이더맨>은 사건 발발 이후 공식 사이트에 올려져 있던 트레일러를 급히 제거했고 배포된 포스터를 회수하라는 요구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트레일러의 내용에는 세계무역센터를 중심 배경으로 한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상당량을 차지하며 포스터의 비주얼은 스파이더맨의 눈동자와 옆 건물의 유리창에 비친 세계무역센터의 전경이다.이번 테러와 관련된 불이익을 우려한 소니픽처스의 제작자 대변인은 “영화에는 쌍둥이빌딩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8월15일 캘리포니아 직업안전 및 건강분과는 <스파이더맨>의 제작사인 콜럼비아픽처스를 상대로 작업장 관리 위반에 따른
테러사건, 스파이더맨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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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산업이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왜 <스타워즈>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DVD로 출시되지 않는 것일까.<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미국 내에서 480만대에 불과하던 DVD 플레이어가 지금은 전체 TV 소유 가구 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960만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대여시장에서는 아직 비디오가 85%를 차지하지만, 판매에 관한 한 2천만장을 판 DVD가 800만장의 비디오테이프를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급성장세에 따라 수많은 DVD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지만, 미국 내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ET>를 비롯한 흥행작이나 <선셋대로> <분노의 포도> 같은 할리우드 고전 등은 여전히 DVD로 선보이지 않고 있다.고전작품의 경우 판권을 둘러싼 법적문제, DVD에 걸맞은 깨끗한 프린트 확보와 부가영상제작이 어렵다는 점 등 때문에 발매가 지연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1가구 1DVD시대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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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브로코비치> <트래픽>에 이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세 번째 영화 <호텔방 화재에서 살아남는 법>에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호흡을 맞춘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존 말코비치 되기>의 캐서린 키너가 이미 계약을 마쳤고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출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는 11월 3주 동안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으로 촬영될 이 영화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도된 바와 달리, 소더버그의 출세작 <섹스 거짓말 비디오테이프>의 속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소더버그 신작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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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배우조합 `에쿼티`가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 출연료 인상 및 작업조건개선을 위한 파업여부를 놓고 회의를 소집한다.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영국배우들의 파업여부가 결정된다.
이원 맥그리거는 “나와 내 동료배우들이 착취당하는 동안 제작자와 배급자들이 부를 긁어모으는 것이 이젠 정말 짜증난다”며 에쿼티의 움직임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영국배우조합 파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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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의 새 영화 프로젝트 <투 더 화이트 시>의 제작이 취소됐다.
이 영화는 원래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며 내년 초 크랭크인하기로 되어 있던 작품.
그러나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영국의 연예지 <아나노바>는 보도했다.
코언 형제 신작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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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코치 밥 무지코프스키가 제작사 파라마운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하드볼>이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개봉할 수 있게 됐다.
<하드볼>은 어린이 야구단의 가난한 흑인 어린이 선수들과 대부분 중산층 백인인 코치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영화.
무지코프스키는 영화에서 자기를 모델로 한 키아누 리브스의 캐릭터가 도박과 알코올 중독으로 묘사됨으로써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이에 파라마운트쪽 변호사는 실화에 영감을 받은 픽션일 뿐이라고 대응했다.
연방법원은 심리 끝에 <하드볼>의 개봉을 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제작진에게 무지코프스키쪽에 영화의 카피본을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
피소된 키아누 리브스 신작, 개봉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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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12일 사단법인 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회장 유동훈)에 저작권 신탁관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 작가들은 협회를 통해 영화제작자와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으며 영화관 개봉수입뿐 아니라 비디오, 공중파 및 케이블방송, 해외수출 등 2차 저작권에 대해서도 사용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시나리오 계약의 주체인 영화제작자협회(이사장 유인택), 영화제작업협동조합(이사장 강대진)과 시나리오작가협회가 사용료율, 징수방법 등에 합의를 이뤄낸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2차 저작권 사용료율을 4%로 결정했고, 광고물 등에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을 반드시 표기하며, 원고를 수정할 때는 원작자의 승낙을 얻도록 명문화했다.
또 1차 저작권료에 대한 상한선과 하한선은 없애기로 합의했으며, 영화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적자가 날 때는 2차 저작권료 청구를 포기하기로 했다.
유동훈 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은 “저작권 신탁관리를 통해 작가들이 정당한 대가를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리오작가협회 신탁관리업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