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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사건을 다룬 일본영화 <아시안 블루>가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상영한다.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24일, 일본에서 강제노역했던 한국인 4천명을 싣고 부산으로 향하던 귀국선이 돌연 항로에서 이탈, 마이즈루만 근해에서 침몰한 사건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일본 시민단체와 제작사 시네마워크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번 상영은 교토 사회문화센터와 교류를 맺어온 광주시민연대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대신 희생자 위령탑 건립기금으로 쓰기 위해 극장 입구에 모금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안 블루>는 서울 이외에도 광주 아세아극장(9월15∼28일), 부산 민주공원 영화관(10월5∼15일)에서도 상영된다. 창원 역시 10월중에 상영한다(문의: 서울 02-773-7707, 광주 062-226-2093).
<아시안 블루>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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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옥천전투>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전국적인 안티조선운동의 시발점이 된 충북 옥천의 조선일보바로보기운동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9월12일 남산감독협회에서 열린 시사회에 앞서 김동원(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권해효(영화배우) 등 영화인 77명과 서울영상집단, 빨간눈사람 등 30여개 독립영화단체들은 ‘언론개혁을 위한 영화인 선언’을 발표하고, “왜곡보도로 영원한 언론권력을 유지하려는 데 앞장서온 조선일보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황철민 다큐 <옥천전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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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3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완전등급제와 등급외전용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영화인회의와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모호한 형법상 음란물 규정의 사회적 공론화, 예술영화, 독립영화 전용관 상영작의 등급분류 면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완전한 민간자율기구화를 위한 재정 확보 등을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독립영화협회 조영각 사무국장은 “지난 8월3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기존의 등급분류 기준을 폭넓게 적용하라는 뜻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한상영관 도입에서 정부가 지난해와 달리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완전등급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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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파워>의 제3탄 <골드멤버>가 11월 중순 촬영에 들어간다. 전세계적으로 3억1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인 <오스틴 파워>의 뒤를 잇는 <골드멤버>는, 제작사 뉴라인이 내년 여름용으로 준비하고 있는 역작.
그러나 마이크 마이어스가 바로 이 작품에 착수할지 아니면 <핑크 팬더> 등 다른 출연대기작을 먼저 찍을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
감독 M. 제이 로치는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
<오스틴 파워3> 촬영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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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9.15-9.16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무사2001.09.077524,500129,500524,7001,213,0002엽기적인 그녀2001.07.27203,85024,2001,701,6004,696,5003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09.01122,94023,200171,500300,7004베사메무쵸2001.08.31225,47120,800181,700510,2005져스트비지팅2001.09.14285,58620,10022,20047,1006메멘토2001.08.2455628,600178,200337,2007닥터 두리틀22001.09.1491,7617,2007,90011,9008소친친2001.09.014112,0186,6007,80017,9009벨파고2001.09.15101,6256,0006,00019,50010캠퍼스 레전드22001.09.1481,9235,2005,80012,2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BOX OFFICE (서울) 9월15일 - 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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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리서치 회사 포레스터는 최근 `네트 마케팅이 만드는 더 큰 대박`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영화사들이 웹에서 소비하는 예산의 단 1%만 입소문 내기에 집중해도 영화당 1500만달러의 수익을 추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레스터사의 연구원 에릭 샤이러는 영화사들이 인터넷이 입소문 조성의 좋은 도구라는 점은 이해하고 있으나, 개봉 뒤 상품 인지도를 높이는 실질적 방법에는 무지해 큰 자본을 잡아먹는 웹사이트 꾸미기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웹 광고, 팬 사이트를 통해 입소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기존 웹사이트의 초점을 정보 제공처로 재편하는 3단계 인터넷 접근법을 제안했다.
인터넷 입소문의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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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아니 테러효과인가. 미국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의 충격이 충무로에까지 미치고 있다. 이 사건이 터진 다음날인 9월12일부터 극장을 찾는 사람의 발길이 급감해 제작사와 배급사가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8일 개봉해 한창 관객몰이중이던 <무사>의 제작사 싸이더스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13일까지 서울 36만, 전국 80만명의 관객을 모은 <무사>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10일과 11일 서울에서 각각 4만명, 3만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나 사건 다음날인 12일에는 2만9천명, 13일에는 2만8천여명을 부르는 데 그쳤다. 지방에서 관객 낙폭이 더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 싸이더스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서서히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만약 미국의 후속 공격이 벌어지면 관객 수가 더 줄 것이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꾸준히 관객을 모아온 <엽기적인 그녀>도 미국 테러사건의 영향을 받고
미국 테러사건 이후 관객 크게 줄어, <무사> 가장 타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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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가 여성 로데오선수에 관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로데오 퀸>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전직 패션 포토그래퍼였던 듀이 닉스가 감독을 맡았다.
<로데오 퀸>은 텍사스에서 열린 ‘라노의 로데오 퀸’이라는 대회에 참여했던 네명의 젊은여자들에 대한 실제기사를 기초로 하고 있다.
듀이 닉스는 “이 이야기는 향수어린 미국문화의 편린이다. 마돈나와 함께 사람들은 로데오 스타일을 재발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돈나, <로데오 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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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이 <피스메이커>에서 공연했던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위험한 정신의 고백>(Confessions of a Dangerous Mind)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위험한 정신의 고백>은 CIA 요원이자 쇼 호스트였던 척 배리스의 이중인생을 그린 액션 코미디이며 9월 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의 영화잡지 <엠파이어>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척 배리스 역을 마이크 마이어스, 존 쿠색, 조니 뎁이 연달아 거절함에 따라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감독 데뷔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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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12월1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영화상(European Film Award) 시상식과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됐다.
김 위원장은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영화제의 미래에 관한 컨퍼런스에 참여, ‘영화제를 통한 아시아영화의 발굴과 지원’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아시아지역의 유일한 참석자이기도 하다.
김동호, 유럽영화상 시상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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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도 안 들어가고 색보정도 안 된 미완성 상태에서 <꽃섬>을 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송일곤 감독이 작가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곧바로 영화제에 초청할 것을 결심했다. 데뷔작으로는 드물 만큼 진지하고 완성도가 높았다.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세명의 여자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매우 용감했다. 또 송 감독은 아주 개인적인 시각과 언어를 가지고 있고, 그것에 깊이가 있다. 감독이 스토리를 말하는 게 아니라 세 여자에게 현재의 사회에 대해 말하게 한다. 아주 좋고 용감한 영화다.”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9월5일(현지시각) 오전 <꽃섬> 제작사 ‘씨앤필름’ 주선으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ccomplished’, ‘good’, ‘brave’, ‘auteur’, ‘artist’ 등 호의적인 수사를 연발했다. 자기가 초청한 영화에 대해 좋게 말하는 게 관례일 수 있지만, 평론가 출신으로 이탈리아 안의 여러 영화제를 이끌었던 바르베라
“견고한 구성의 용감한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