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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정우성·김태희, 스크린에서 조우 外
사진 오계옥 이혜정 2005-09-29

정우성, 김태희/ 멋진 남자 정우성과 자연미인 김태희가 스크린에서 조우한다. 이승과 천상 사이의 가상공간, 중천(中天)이 이들의 무대다. 김태희와 정우성은 각각, 파괴하려는 반란군에 맞서는 소화와 소화를 지키는 퇴마사 이곽으로 출연한다. <무사>의 조감독 조동오 감독의 데뷔작인 <중천>(가제)은 <영웅>의 아트디렉터, <>의 의상, <살인의 추억>의 음악 등이 합류한 판타지 무협멜로물이다.

양동근, 김성수/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린 외골수와 완벽한 배경을 가진 재미동포 사업가가 세상을 걸고 벌이는 위험한 도박, <모노폴리>. 중심 플레이어로 양동근과 김성수가 캐스팅됐다. 이전의 필모를 미묘하게 변주할 두 배우의 변신과 조화가 관건이 될 영화는, 금융 관련 컴퓨터 전문가 경호(양동근)가 매력적인 사업가 존(김성수)으로부터 모종의 사업을 제안받으면서 시작된다.

유지태/ 유지태가 (<혈의 누>가 아닌)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을 만난다. 그의 차기작 <가을로>는 사고로 숨진 연인의 행적을 좇던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되는 내용의 멜로물. 유지태의 상대로 김지수가 출연한다. 복수의 화신(<올드보이>), 못 말리는 속물(<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냉혈한 검사(<야수>)였던 유지태의 부드러운 면모, 오랜만에 볼 수 있을까?

에릭 바나/ 에릭 바나가 남쪽으로 향한 까닭은? 호주 출신의 바나가 몇년간의 할리우드 빅 스튜디오 프로젝트(<블랙 호크 다운> <헐크> <트로이>) 생활을 잠시 접고, 고향 나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다. 작가가 자신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고한 소설을 영화에 옮기는 <로물루스, 나의 아버지>를 찍기 위해서다. 그의 또 다른 차기작으로는 커티스 핸슨의 <러키 유>와 스티븐 소더버그의 <뮌헨>이 있다.

캐서린 제타 존스/ 조로의 영원한 사랑, 제타 존스가 또 다른 사랑을 일군다. 2001년 독일에서 만들어진 <벨라 마사>를 리메이크하는 로맨틱코미디 <모스틀리 마사>(Mostly Martha)가 그의 차기작.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강박적이고 꼼꼼한 요리사가 조카, 새로 온 요리사 등을 만나면서 달라진 인생을 경험한다. 한편 그의 최근작 <레전드 오브 조로>는 오는 10월 말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 버지니아 매드슨, 빌리 밥 손튼/ 브루스 윌리스와 빌리 밥 손튼이 <밴디츠>와 <아마겟돈> 이후, 다시 만난다. 이들의 출연작은 <우주비행사 농부>. 자기집 헛간에 로켓을 만들면서 정부와 충돌을 빚게 되는 이야기로 뉴멕시코에서 촬영하게 될 기괴한 드라마다. 빌리 밥 손튼은 말썽을 빚는 농부, 혹은 우주비행사를 연기하며, 윌리스는 그의 전 나사 동기로, <사이드웨이>의 매드슨은 농부의 아내로 출연한다.